얼마전 새로 구입한 무쇠 팬을 처음 사용한 날 만든 음식입니다
아직도 새로 사야하는 팬과 그릇이 있냐고
피식 웃으며 쳐다보던 사람도
맛있게 잘 먹었구요^^
며칠전 산 팬에 한거라니까
정말 영혼없는 한 단어 "응"
뭐~~
흔한 우리집 식탁 대화이자 풍경입니다
재료
쇠고기
소금, 후추, 말린 바질, 식물성 오일
버터
바베큐소스
쇠고기를 페이퍼타올로 눌러 핏물을 빼주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소금, 후추, 말린 바질,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을 뿌려
한 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사용했습니다
부위는 등심이나 안심이면 좋은데 더 싼 부위도 괜찮습니다
이 날 사용한건 정확하게 어느 부위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등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로스용이었던것만 생각나네요
청경채는 썻어서 두 쪽으로 나누어준 후
무쇠 팬을 달군 후 버터를 녹여 청경채를 살짝 익혀줍니다
소금을 약간 뿌려 간도 해주고요
버터에 살짝 익힌 청경채를 접시에 돌려 담고
같은 팬에 쇠고기를 익혀냅니다
중불에서 쇠고기 앞뒷면 살짝 익힌 후
시판 베베큐 소스를 넣어 센불에서 잠시(20-30초 정도) 더 볶아
간도 맞추고 향도 좀 내주고요
후추를 좀 더 뿌려준 후
청경채를 돌려 담은 접시 안쪽에 담아냅니다
청경채는 씨앗 사서 화분에 키워 먹어본 적도 있는 채소인데요
생각보다 잘 자라서 엄청 흐믓하기도 했었는데 ㅎㅎㅎ
고기하고도 잘 어울리고 해물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 구입한 무쇠 팬은 스킬렛이라고도 부르던데요...
이 날 사용 시작한 이후로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청 무겁지만 당분간은 매우 자주할 듯 합니다
당분간인 이유는...
가지고 있는 무쇠 팬이 이거 말고도 더 있으니까...
돌려가며 써야하니까요..
무쇠 팬은 이*츄와 르크*제 사용하다가
이번에 구입한건 미국산 *지인데
종류들이 다른거라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크기 때문인지 무게는 가장 무거운 듯 하고
가격은 제일 저렴하고 시즈닝 되어 나와서 그런지
음식도 잘 달라붙지도 않고...
괜 찮 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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