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 대표선수
수박
이번에 사온 수박은 씨없는 수박이네요
수박을 카트에 실을 때까지도 몰랐는데
계산서에 보니 씨없는 수박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설마~하며 반갈라보니
씨없는 은 아니고 씨가 거의 없는 수박이네요
검은 씨가 있는 수박보다는 빛깔도 좀 흐릿하고 당도도 좀 떨어집니다
어쨋거나 여름철 우리에게 달콤함과 시원함을 전해주는 수박
대체로 과일은 너무 작으면 맛이 좀 덜하고 살도 너무 없고하여
언제나 과일은 큰걸로 구입하는 편인데
수박도 예외는 아니죠
근데 수박은 워낙 기본 사이즈가 크다보니
8-10킬로그램 정도 되는 아이 하나 사오면
우리 집에서는 일주일 정도는 먹어야 합니다
다른 과일도 먹고 하다보니...
냉장고에 보관한다해도
여러날 보관하다가 마지막에 남은 부분 먹을 때 쯤이면
아무리 싱싱했던 수박이라도 상태가 시원찮아지죠
조금이라도 많은 부분을 맛좋은 상태로 먹기 위해서
제가 쓰는 방법은 ...
ㅎㅎㅎ
뭐 특별할건 없습니다만..
수박을 맨 위 사진처럼 반으로 자르고
반통은 대형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하고
수박 반통을 다시 세부분으로 자릅니다
근데 세부분을 모두 원추형(?)으로 자르지 않고
바로 위 사진처럼 양 사이드 부분과
이렇게 가운데 평평한 부분으로 나눠지게 자릅니다
수박은 바깥족보다는 안쪽이 맛이 더 좋으니까
맛있는 부분 먼저 먹기 위해
양 사이드 부분 역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요
제일 먼저 먹는 부분은 수박의 제일 가운데 부분이 됩니다
저는 수박 먹는 사람 편하라고
껍질은 모조리 제거하고 살부분만 이렇게 큐브 모양으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둡니다
바닥에 물받침대가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수박에서 나온 물 때문 과육이 변하는 것도 좀 막을 수 있어요
식구가 많아서 수박 한통을 이삼일 정도에 다 먹을 수 있다면
이렇게 할 필요는 없겠지요
두번째로 먹는 부분은 잘라둔 사이드가 아니고요
보관중인 반통을 꺼내어
다시 세부분으로 잘라서
가운데 부분을 먹는 거죠
그 후에는 네조각 남아 있는 사이드 부분을
하나씩 먹습니다
ㅎㅎㅎ
그냥 제 방식이예요
반통 보관 후 반통 한꺼번에 속부분만 큐브형으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두고 먹기도 해봤고
반통 보관후 반틍을 피자 자르듯 원추형으로 3등분하여서 한 부분씩 잘라서도 먹어보았고
수박 가운데 부분부터 원반형으로 잘라 먹고 양 꼭지 부분은 맞닿게 보관하는 방법도 써보다가
요즘엔 이 방법에 꽂힌거죠
수박 한번 정도 더 사먹으면 입추 말복 다 지날거 같네요
뭐.. 벌써~부터 자두, 복숭아, 포도, 풋사과가
수박을 대신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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