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만들어볼까했지만
귀차니즘으로 미루기만 하다가
코**코서 저렴한 녀석 발견하여
그냥 구입 ㅎㅎ
말만 들었지 실제 먹어본건 처음
근데 식구들 반응은 다들 별로...
특히 치즈귀신 우리 선우마저
이 두부는 뭐냐며 한입 먹고 땡 ㅠㅠ
샐러드에 넣어먹으면 담백하니 괜찮을거 같은데
샐러드거리도 없고
이 아인 왠지 얼른 먹어버려야 할거 같아서...
치즈케익을 만들기로 하고 휘리릭~~
재료
리코타치즈 400그램
계란 4개
설탕 5큰술
중력분 4큰술
소금 약간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90분 굽기
1. 이 녀석이 문제의 그 아이...
너무 담백한 리코타치즈
2. 계란은 미리 상온에 내어놓고
3. 치즈는 커터기나 푸드프로세서에서 좀더 부드럽게 혼합하여주고
손으로 해도 됩니다만...
4. 부드러워진 치즈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주고
다시 커터기나 푸드프로세서 작동하여 혼합
5. 4의 재료에 중력분 1큰술씩 넣어가며 다시 혼합
귀찮아도 밀가루는 한큰술씩 혼합하기로...
마지막엔 소금 약간(0.5ml정도) 넣어 혼합하여 주고
6. 5의 재료에 중간 정도로 휘핑한 머랭
서너번에 나누어 넣고 혼합하기
아래위로 뒤집듯 살살 섞어 거품이 죽지 않게 하는게 포인트
머랭은 노른자와 분리해놓은 흰자 거품내다가
설탕 한큰술씩 섞어주며 거품올려 준비
머랭 과정샷이 빠졌네요...
아주 빳빳하게 거품올린 머랭을 사용하면 어떤지는
다음에 시도해보기로 하겠어요
오늘은 팔이 아파서 머랭 거품은 약하게 올린편이구요...
근데 맨날 손목과 팔꿈치가 아프군요...
7. 6의 재료를 종이호일이나 노루지를 깐 케익틀에 붓고
작업대위에서 한두번 탕탕 쳐주고
190도씨로 예열된 오븐으로 고고...
케익틀에 버터바르고 밀가루 뿌렸다가 털어낸뒤 구우면
더 예쁘게 구워지겠지만
역시 귀차니즘으로 그냥 종이 깔고 구웠네요
오븐에 구울때는 반죽 부은 케익틀 아래에
오븐팬을 두장 겹쳐 받쳐주어
밑면 타는것 막아주시고..
8. 190도씨로 예열된 오븐에서 90분 구워준 녀석의 모습입니다
살짝 크랙이 생겼군요...
그렇게나 밋밋하던 치즈였는데
굽는동안 고소한 향이 집안에 어찌나 진동하는지...
하마터면 천덕꾸러기로 냉장고에 갇혀있을뻔했던 녀석의 환골탈태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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