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나가면
눈여겨 찾는 코너가 있다
바로 마감 임박 상품을
염가에 판매하는 코너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눈에 띈
저렴한 상품이 있었다
배터믹스라고 되어 있는데
밀가루와 탈지분유 소금만 들어간 제품
계란과 물만 더해
팬케잌과 요크셔 푸딩을 만들수 있는 제품
사실 요크셔 푸딩이라는거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긴한데...
무엇보다
260그램 포장 한팩에 200원하는
가격이 마음에 들어
12팩을 사왔다
포장에는 3가지 레서피가 나와있는데
그 중 요크셔푸딩 레서피를 약간 변형하여
머핀틀에 구워보았다
달걀 1개(레서피에는 2개 권장)와 물 400cc를 잘 섞은 후
배터믹스 1팩(130그램 믹스 2봉이 들어있다)을
넣어 뭉치치 않게 잘 혼합하고
버터를 미리 살짝 발라둔 12구 머핀틀에 팬닝하여
22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웠다
아랫면이 타지 않게 하려면
머핀틀 아래에 오븐팬을 두장 겹쳐 놓으면 좋다
재료에 유지가 포함되지 않아서
완성된 후 빼기 어려울수도 있어
코팅된 머핀틀인데도
버터를 발라서 구웠더니
굽는 동안 일부는 살작 뒤집어졌다
기름기가 없고
단맛도 전혀 없는
담백한 머핀이라고 할까...
너무 담백한듯하여
버터에 가루녹차와 꿀을 혼합해서
발라먹어보니
괜찮은 조합이되었다
단 유지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서
만들어 바로 따듯하게 먹는게 좋다
완성 후 서너시간만 지나도
식감이 떨어지는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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