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학생 때는
친구들이 들고 다니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도시락이
참 부러웠었습니다..
플라스틱에 더운밥을 담으면 안된다고
늘 모양없는 철제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싸주시던 엄마...
환경호르몬이고 뭐고
듣도 보도 못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엄마는 오래전부터
웰빙족(^^)이었나봅니다...
그 시절 엄마가 자주 싸주셨던
도시락 반찬이었던
감자채 볶음과
소시지 부침
.
.
.
나는
나름 영양학적 안배(?)를 하여
부족한 단백질 보충 차원에서
햄과 함께 볶아보았습니다
나도 도시락 반찬으로 언제나 맛있게 먹었었는데
우리 딸도 아주 잘 먹는 반찬 중 하나...
이거는
베이컨과 함께 볶은 것...
사실 선우는 베이컨을 넣은
감자채 볶음을 더 좋아합니다...
역시 추억의 도시락 반찬
소시지부침
요즘엔 질좋은 고기로 만든
햄이 워낙 흔해서인지...
연육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소시지 먹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마트에서도 저쪽 구석에 숨어 있더이다
맛도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은 아닌듯 하지만
계란물 입혀 부치니
내 학창시절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었던
그 소시지부침과 모양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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