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옛날 도시락 반찬 단골메뉴-감자채볶음과 소시지부침

맘싸이 2008. 2. 10. 13:22

초중등 학생 때는

친구들이 들고 다니는

알록달록한 플라스틱 도시락이

참 부러웠었습니다..

  플라스틱에 더운밥을 담으면 안된다고

늘 모양없는 철제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싸주시던 엄마...

환경호르몬이고 뭐고

듣도 보도 못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엄마는 오래전부터

웰빙족(^^)이었나봅니다...

 

그 시절 엄마가 자주 싸주셨던

도시락 반찬이었던

감자채 볶음과

소시지 부침

.

.

.

 

 

나는

나름 영양학적 안배(?)를 하여

부족한 단백질 보충 차원에서

햄과 함께 볶아보았습니다

 

 

나도 도시락 반찬으로 언제나 맛있게 먹었었는데

우리 딸도 아주 잘 먹는 반찬 중 하나...

 

 

이거는

베이컨과 함께 볶은 것...

사실  선우는 베이컨을 넣은

감자채 볶음을 더 좋아합니다...

 

 

역시 추억의 도시락 반찬

소시지부침

요즘엔 질좋은 고기로 만든

햄이 워낙 흔해서인지...

연육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소시지 먹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마트에서도 저쪽 구석에 숨어 있더이다

맛도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은 아닌듯 하지만

계란물 입혀 부치니

내 학창시절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었던

그 소시지부침과 모양은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