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집꾸밈과 식물키우기

이제 가을에서 겨울로....

맘싸이 2007. 11. 22. 09:40

어제 서울은 눈세상이 되었다는데...

 

이곳은 아침에 보니

밤에 비가 내린 흔적만...

 

가을이 왔나 싶더니

이렇게 또 겨울로 가는구나...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요즘에

찍은 사진들....

 

어째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도  있다...

 

 

 

아파트 화단에 있는 나무

빨간 열매가 고와서....

 

 

 

친정 마당의 감나무

가지가 휘어지게 열린 대봉시...

 

 

이것도 친정집 마당의 또 다른 감나무

잎은 다지고

감만 빼곡하게 매달려 있다

카메라를 하늘을 향해

찍어서 그런가

좀 우습기도....

 

 

친정에서 몇줄 얻어온

곶감

울집에서는 빨래 건조대에

걸어두었다

 

 

하이포테스 핑크

이 계절에

살짝 꽃을 보여준다

보랏빛이 도는 조그만 꽃을...

 

 

이게 뭘까...

수국꽃이다

여름에 피는 수국이

이 쌀쌀한 계절에
베란다에서

이렇게 꽃대를 올렸다

날이 점점 더 추워질텐데...

과연 개화할 수 있을지...

 

 

헬리오트러프도

날이 추워지니

더 열심히 꽃을 보여준다

다발로 핀 조그만 보라빛 꽃

무게를 못이기고

고개 숙인 가지가 안쓰러워

튼튼한 지주를 세워주었다

아래쪽에는 거의 다 진 꽃다발이 보인다

위에는 이렇게 활짝 피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요렇게 피려고 준비하고 있는

녀석까지....

 

너희들과 함께

나도

가을에서 겨울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