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쿠리 소복히 담겨 있는
아귀 5000원어치를 사왔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싼 이유가 있었네요
아주 작은 사이즈의 아귀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먹을게 없겠지만...
탕으로 끓여내니
부드러운게 맛은 괜찮네요
날이 궂으니 이런 뜨근한 국물 요리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토막내온 아귀는
물에 살짝 한번만 헹궈냅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무우를 끓입니다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간장, 말린새우간것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대파, 마늘, 청양고추, 말린 생강 1조각도 준비합니다
무우가 끓고난 뒤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풀어줍니다
물을 더 넣어 펄펄 끓으면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끓는 국물에 아귀를 넣어주고
거품은 걷어냅니다
콩나물대신 넣은 숙주입니다
숙주와 대파는
아귀가 다 익은 다음 넣고
냄비 뚜껑을 덮고 잠시 더 끓여줍니다
마직막에 기호에 따라 후추 약간 넣어 주구요
개인접시에 덜어 먹으면 되지요
뜨근한 국물이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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