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날 몸이 아파서
음식을 제대로 못만들어 먹다보니
냉장실과 냉동실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식재료들...
그중 새우와 양상추를
사용하기로 결정
새우는 청양고추 2개 썰어넣고
토마토 페이스트를 두수저 넣어서
기름 두른 팬에서
휘릭 볶아주고
소금 후추로 간 맞추고
시들어가는 양상추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접시에 담고
올리브유 살짝 뿌리고
그 위에 새우볶음을 올렸주면 끝~
새빨갛게 보이는건
절대 고추장이나
고추가루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와~! 청양고추 만으로도 어찌나 매운지
이거 먹고 나는 사흘간 배아파서...고생
이제
자극적인 음식을 감당 못하는
내 위와 장에 측은함을 느끼게 될 정도...
오월 한달 내내 나를 힘들게한 감기 역시
나이와 비례하여 오래가게 된 걸까....
'mompsy의 밥상차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간단한 오징어 숙회 (0) | 2007.07.09 |
---|---|
라면 사리를 곁들인 오징어 볶음 (0) | 2007.06.17 |
오징어 오이 무침 (0) | 2007.04.02 |
mompsy네 식탁- 시원한 맛의 아구탕 (0) | 2007.03.30 |
비오면 더 땡기는 음식 -전 (0) | 2007.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