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mompsy네 식탁-얼려둔 재료들로 재빨리 끓여내는 쇠고기 무국

맘싸이 2007. 2. 14. 16:47

 

재작년까지만 해도

늘 시간에 쫒기며 살다보니

살림하는데

시간을 줄이는

이런저런

요령들이 생겨났습니다

 

그중 한가지가

국거리용 쇠고기

한꺼번에 끓여서

한번 먹을 분량씩 냉동하여 사용하는것

 

사골국물을 우려낼 때

쇠고기를 함께 넣어

푹삶아낸 후

보관하기도 하구요

 

물론

쇠고기만 삶는 경우도 있습니다

 

쇠고기만 삶을때는

핏물을 빼고

후추와 월계수 잎 파 등을 넣고

압력솥에 끓이면

짧은 시간에 푹 무르게 익습니다

 

오늘은 그 재료를 이용하여

쇠고기 무국을 끓였습니다

이렇게 끓이면

10분 정도면 국을 끓일 수가 있지요

 

 

미리 삶아 냉동시켜둔 쇠고기입니다

밀폐용기에 한번 먹을 분량씩

가로세로 방향을 돌려가며 담으면

얼었어도 쉽게 떼어 낼 수 있습니다

 

 

이건 미리 만들어서 얼려둔

사골국물입니다

냉동실에서 미리 꺼내두면 좋지만

그럴 시간이 없고

너무 얼어서 밀폐용기에서 빠지지 않는다면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리면

가장 자리가 녹아서 쉽게 냄비에 옮겨 담을 수 있습니다

 

 

무와 파를 넉넉히 넣고

쇠고기와 사골국물을 넣고

끓이면 금새 쇠고기 무국이 완성되지요

 

 

만일 사골 국물이 없다면

무우를 얇팍하니 썰어서

들기름을 넣고 먼저 볶은 후에

물을 부어 끓이면

사골국물을 사용한거 못지 않게

맛있는 국을 끓일 수 있습니다

 

 

 

저는 국에도 간장보다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는 편이구요

마늘과 고춧가루도 잘 안쓰는 편이라서

좀 심심한 국이 되는 때가 많은편이지만

담백한 맛이 우리 가족 입맛에는 더 잘 맞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