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간식과 한그릇 음식들

10초면 만들어먹는 mompsy 식 더위야 물렀거라 슬러쉬

맘싸이 2006. 8. 4. 11:39

겉모습은 멀쩡해 보였으나

생각보다 맛이 덜해 손이 잘 안가는 과일이 있다면

과육만 잘 발라 냉동실에 얼려두면

요즘처럼 더운 날에

뜻밖의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오늘은 망고 슬러쉬와 망고 주스를 만들었다

 

 

재료

슬러쉬: 얼린 망고 청크 100그램

시판 오렌지주스 2/3컵(단맛을 좋아하면 설탕 약간 추가)

 

망고 주스: 얼린 망고 청크 100그램

얼음물 1컵반

설탕 2큰술(기호에 따라 가감 가능)

 

얼려둔 망고 청크와 오렌지 주스를

미니믹서기에 10초정도 갈면

뻑뻑한 슬러쉬 완성

망고 청크는 복숭아나 딸기 파인애플 등 다른 과일로  대체 가능하고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과일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냉동과일은 제철이 아닌 경우 한번씩 사먹을 만하다

특히 국내에서 통조림이 아니면 제맛을 보기 어려운

열대과일의 경우 냉동 청크형태로 판매하는 과일도

자주는 아니지만 한두번 사먹어 볼만한듯... 

 

 

 

 

입속부터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슬러쉬다~~

 

 

 

슬러쉬 떠먹는게 귀찮다면

물을 좀더 붓고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사실 필리핀이나 태국등에서 먹었던 망고는 달콤하기 그지없지만

국내에서 사먹는 망고는 값만 비싸고

맛은 약간 덜익은 감맛이라고나 할까...

암튼 맛있는 망고 구입하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어찌보면 실패한 과일 구입

그래서 얼려두었던 망고를 처분할 요량으로 만든 슬러쉬~

그 맛이 괜찮아 얼려둔 망고는 다먹고

냉동 망고 청크를 한봉지 사왔다

 

탄산음료보다 훨씬 괜찮은 여름 음료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