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3가지 달걀말이- 실파, 부추, 당근 달걀말이

맘싸이 2017. 9. 21. 07:05

달걀만 풀어 부친 달걀말이 대신

집에 있는 채소를 조금 더해

맛을 좀 더 풍부하게 한 3가지 달걀말이 입니다



실파 달걀말이 입니다



쫑쫑 썬 실파를 넣고

달걀을 풀어준 후 소금 약간 더해서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붓고

말아가며 익혀주면 완성되는

실파 달걀말이 입니다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냅니다


은은한 파향이 감돌며 파의 달큰함이 느껴지는

실파 달걀말이 입니다



부추 달걀말이입니다



부추를 잘게 썰고

달걀을 더해 풀어준 후

소금 간을 하고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부어주고

돌돌 말아가며 익혀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냅니다


실파보다 좀 더 진한 색감이고

부추 특유의 알싸함이 살짝 남아있는

부추 달걀말이입니다



당근 달걀말이입니다



당근을 잘게 썰고



달걀을 섞어 풀어준 후 소금간 하고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붓고

말아가며 익혀줍니다



한김 식힌 후 썰어서 접시에 담아냅니다


당근의 색감과 살짝 단단한 식감이

부드러운 달걀과 어우러지는

당근 달걀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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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식탁에  자주 올라왔던 달걀인데요...

조류독감과 살충제 달걀 문제로

올 한해 닭고기와 달걀의 안정성 및 수급과 가격에 대한

걱정과 원성이 끊이질 않으면서 

식탁에 오르는 빈도가 줄어든듯도 합니다


요즘 생긴 문제라기 보다는

그 동안에는 미쳐 밝혀지고 드러나지 않던 문제들이

이제서야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어쨌거나 안심하고 밥상을 차리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절인듯하여

안타깝고 걱정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