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살코기 부위와 배춧잎을
멸치 육수에 살짝 익힌 뒤
왜된장 땅콩버터 소스에 버무린
쇠고기 배춧잎 무침입니다
재료
쇠고기 살코기 부위
배춧잎
왜된장+땅콩버터+오미자청 혼합소스
육수: 멸치, 까나리, 다시마, 무, 생강넣고 끓인것
먼저 육수를 끓여둡니다
멸치, 까나리, 다시마, 무, 생강넣고 끓인것으로
충분히 국물이 우러나면
소금으로 밑간 한 후 국물 일부만 따라
냄비에 다시 끓이면서
큼직하게 잘라둔 배춧잎 먼져 데쳐 건져내고
얄팍얄팍 썰어둔 쇠고기도 익혀냅니다
샤부샤부용 쇠고기나 불고깃감처럼 얇은 고기면
금방 익어서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고기는 살코기 부위면 다 괜찮고
두께는 취향 혹은 냉장고 상황에 맞춰
종잇장처럼 얇은 것에서 약간 도톰한 것까지 가능하겠지요
멸치 육수에 데쳐낸 고기와 배추에
왜된장, 땅콩버터, 오미자청을 섞은 소스를 붓고
살살 버무려준 후
접시에 옮겨 담고
깨소금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소스 비율은 정확히 재진 않았지만
왜된장:땅콩버터:오미자청= 4:2:1 정도로 혼합했고
오미자청은 매실청이나 아가베 시럽 등으로 바꿔써도 됩니다
배추 줄기 부분은 생으로 길게 썰어서
왜된장 땅콩버터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함께 곁들여주었습니다
소스에 찍어먹는 달큰하고 아삭한 배추줄기도 맛있고
육수에 데쳐낸 후 고기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
부드러운 배춧잎도 맛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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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춧값이 매우 비싸다 소리 많이 듣긴 했지만...
어제는 마트에서 한 포기 배추 가격으로
제 기억 상.. 가장 높은 금액을 본 듯합니다
상태도 그저그런 배추 한 포기당 만원...
김치를 담지 않더라도 배추 한 포기 사다 놓으면
국, 찌개, 쌈 등 이런 저런 반찬으로
여러번 식탁에 올릴 수 있으니
참 좋은 식재료이고
그 순한 맛을 참 좋아하는데요...
빨리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가격이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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