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쇠고기 배춧잎무침- 순하고 부드러운 맛의 쇠고기 배춧잎무침

맘싸이 2017. 9. 12. 07:36

쇠고기 살코기 부위와 배춧잎을

멸치 육수에 살짝 익힌 뒤

왜된장 땅콩버터 소스에 버무린

쇠고기 배춧잎 무침입니다



재료


쇠고기 살코기 부위

배춧잎

왜된장+땅콩버터+오미자청 혼합소스

육수: 멸치, 까나리, 다시마, 무, 생강넣고 끓인것



먼저 육수를 끓여둡니다

 멸치, 까나리, 다시마, 무, 생강넣고 끓인것으로

충분히 국물이 우러나면

소금으로 밑간 한 후 국물 일부만 따라

냄비에 다시 끓이면서

큼직하게 잘라둔 배춧잎 먼져 데쳐 건져내고

얄팍얄팍 썰어둔 쇠고기도 익혀냅니다


샤부샤부용 쇠고기나 불고깃감처럼 얇은 고기면

금방 익어서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고기는 살코기 부위면 다 괜찮고

 두께는 취향 혹은 냉장고 상황에 맞춰

종잇장처럼 얇은 것에서 약간 도톰한 것까지 가능하겠지요



멸치 육수에 데쳐낸 고기와 배추에

왜된장, 땅콩버터, 오미자청을 섞은 소스를 붓고

살살 버무려준 후

접시에 옮겨 담고

깨소금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소스 비율은 정확히 재진 않았지만

왜된장:땅콩버터:오미자청= 4:2:1 정도로 혼합했고

오미자청은 매실청이나 아가베 시럽 등으로 바꿔써도 됩니다



배추 줄기 부분은 생으로 길게 썰어서

왜된장 땅콩버터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함께 곁들여주었습니다


소스에 찍어먹는 달큰하고 아삭한 배추줄기도 맛있고

육수에 데쳐낸 후 고기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

부드러운 배춧잎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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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춧값이 매우 비싸다 소리 많이 듣긴 했지만...

어제는 마트에서 한 포기 배추 가격으로

제 기억 상.. 가장 높은 금액을 본 듯합니다

상태도 그저그런 배추 한 포기당 만원...


김치를 담지 않더라도 배추 한 포기 사다 놓으면

국, 찌개, 쌈 등 이런 저런 반찬으로

여러번 식탁에 올릴 수 있으니

참 좋은 식재료이고

그 순한 맛을 참 좋아하는데요...

빨리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가격이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