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절임무를 만들어 단무지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를 채썰어 설탕 약간을 뿌려 살짝 절인 후에
소금 약간을 더해 간해주고
절이는 과정에서 나온 국물과 양조 식초를 섞어
절인 무에 부어준 후 냉장 숙성하여 먹습니다
김밥 속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각종 무침에 넣기도 하고
쌈이나 고기에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하얀 무 고유의 색이 나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색을 좀 내보았습니다
양조식초에 적양배추를 몇조각 담가두었더니
식초가 아주 고운 핑크빛이 돕니다
설탕 뿌려 절인 무에 핑크빛이 도는 식초를 부어 냉장 숙성하였더니
은은하게 물이 들었습니다
하얀 초절임무도 좋지만
이렇게 은은한 색감의 초절임 무도 좋네요
달걀 참치 김밥에 핑크빛이 도는 초절임무를 넣어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통조림 참치살과 비슷한 색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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