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등심 두장 사이에 슬라이스드 체다 치즈를 넣고
밀가루-달걀-빵가루 옷을 입혀
오븐에서 구워낸 후
청귤콩포트 소스를 올려준 돈까스입니다
재료
돼지고기 등심
소금, 후추
밀가루, 달걀, 빵가루
슬라이스 체다치즈
청귤콩포트, 물, 우스터소스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오일
돼지고기 등심을 5~6밀리미터 두께로 썰어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해두었다가
밀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고기는 두껍게 썰어서 고기망치로 두드리거나 밀대로 눌러서 넓게 펴주면 더 좋습니다
저는 돼지고기 넓게 펴는건 항상 실패하는지라...
그냥 얇게 썰어 주는 것까지만 했습니다
두 장의 고기 사이에 슬라이스된 치즈를 넣어 합체하는데
고기가 넓지 않아서 치즈를 반으로 접어서 올려주고
아래 위 고기를 잘 붙여준 후
달걀 풀어놓은 것에 담갔다가
전날 먹다 남은 식빵을 커터기에 돌려 만든 빵가루 옷을 입혀준 후
종이호일을 펴둔 오븐팬에 올려줍니다
윗면에 오일을 뿌려줍니다
오일은 가능한 입구가 좁은 통에 담아 뿌려주면 편합니다
(아가들 물약 소분해 담아주는 약병 강추입니다)
돈까스 한 장당 반큰술 정도의 오일이면 충분했습니다
24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구워줍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까스를 굽는 동안 소스를 준비하는데
청귤에 설탕 약간 넣고 끓여 만든 콩포트 반컵 정도를 믹서기에 곱게 갈아낸 후
물 약간과 우스터소스 2큰술을 섞어 잠깐 더 끓여주었습니다
돈까스 소스는 시판 소스 이용해도 되고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해서 만들어도 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준비합니다
귤이나 사과, 파인애플, 블루베리 등등
집에 있는 과일을 적당히 썰거나 갈아 끓여준 것 올려도 좋고
과일 소스에 우스터소스나 간장 혹은 토마토케첩을 섞어주거나
레드와인에 버터를 더해 끓여 졸여준것도 좋고
과일 주스에 버터와 전분 넣고 끓인것
토마토 소스에 체다치즈 넣어 끓인것
등등등
시도해 볼 수 있는 조합의 돈까스 소소는 무궁무진합니다
다 구워졌습니다
치즈가 좀 녹아나오긴 했네요...
접시에 두 장씩 담은 후 먹기 편하게 아예 잘라서
새콤 달콤 쌉싸름한 맛의 청귤콩포트 소스 얹어주고
양배추도 채썰어 곁들여주었습니다
양배추에 올린 소스는 마요네즈에 적양배추피클주스 섞은겁니다
피클주스란 피클 먹고 남은 국물이구요
베이크드 돈까스는 기름에 튀겨낸 돈까스에 비해 맛은 좀 덜합니다
그래도 우리집에서는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낸 돈까스를 먹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름 사용량과 섭취량을 줄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오일 튀김보다 편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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