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집꾸밈과 식물키우기

가을~베란다의 꽃...

맘싸이 2009. 10. 30. 22:28

가을

왠지 꽃보다는

낙엽이 생각나는 계절

그러나

가을에도

꽃은 피고 진다...

 

 

올해 조금 이르다 싶은 때에

 구입한 국화

신품종이라는데

개화기간이 짧은게 아쉽다

만개하는가 싶더니

 

 

거믓거믓 지고 있는 중

게다가 벌레도 꽤 탄다...

 

 

재작년에 구입한

조금은 송이가 큰 국화

이 녀석은

이제 피려고 한다

꽃 피기도 전인데

 진딧물이 벌써 꼬여버려...

매일 전쟁중이다...

 

전쟁이라

그러니

어느 노래 가사에 나왔던

전쟁같은 사랑~

이란 구절이 생각난다

 

 

페퍼민트의 꽃

 

 

민트잎은 그다지 싱싱하지 않은데

꽃은 열심히 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더 예쁘다

 

 

지고있는 헬리오트로프 꽃

이사오고나서

이녀석은

꽃이 좀 줄었다

대신 잎상태는 좀 더 좋아지고...

 

 

언제나 부지런한

사랑초

그러나

이 아이도

흰가루이나

진드기가 잘꼬여서...

가끔

삭발해야하는 아픔이 있다...

 

 

 

 

꿩의 비름도

꽃이 한창이다

 

 

초봄에 한차례 꽃이 피었던

아제리아

가을에 이렇게 다시

꽃을 보여준다

 

 

올해 어버이날에

선우가 할아버지께

선물해드린 카네이션

이 가을에

한번 더

꽃을 보여준다..

 

 

 

사철

우리집에서

꽃이 떨어지는법 없게 해주는

바이올렛

청색에 가까운

보랏빛이 곱지만

언제나 내 사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아도 바이올렛인데

꽃 색이 자주빛에 가까운 녀석이다

 

 

꽃기린

정말 열심히

꽃을 피워대는부지런쟁이

 

가을

그냥

슬퍼지는

.

.

.

 

가을에도

꽃은

피고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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