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왠지 꽃보다는
낙엽이 생각나는 계절
그러나
가을에도
꽃은 피고 진다...
올해 조금 이르다 싶은 때에
구입한 국화
신품종이라는데
개화기간이 짧은게 아쉽다
만개하는가 싶더니
거믓거믓 지고 있는 중
게다가 벌레도 꽤 탄다...
재작년에 구입한
조금은 송이가 큰 국화
이 녀석은
이제 피려고 한다
꽃 피기도 전인데
진딧물이 벌써 꼬여버려...
매일 전쟁중이다...
전쟁이라
그러니
어느 노래 가사에 나왔던
전쟁같은 사랑~
이란 구절이 생각난다
페퍼민트의 꽃
민트잎은 그다지 싱싱하지 않은데
꽃은 열심히 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더 예쁘다
지고있는 헬리오트로프 꽃
이사오고나서
이녀석은
꽃이 좀 줄었다
대신 잎상태는 좀 더 좋아지고...
언제나 부지런한
사랑초
그러나
이 아이도
흰가루이나
진드기가 잘꼬여서...
가끔
삭발해야하는 아픔이 있다...
꿩의 비름도
꽃이 한창이다
초봄에 한차례 꽃이 피었던
아제리아
가을에 이렇게 다시
꽃을 보여준다
올해 어버이날에
선우가 할아버지께
선물해드린 카네이션
이 가을에
한번 더
꽃을 보여준다..
사철
우리집에서
꽃이 떨어지는법 없게 해주는
바이올렛
청색에 가까운
보랏빛이 곱지만
언제나 내 사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아도 바이올렛인데
꽃 색이 자주빛에 가까운 녀석이다
꽃기린
정말 열심히
꽃을 피워대는부지런쟁이
가을
그냥
좀
슬퍼지는
.
.
.
그
가을에도
꽃은
피고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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