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푹무르게 지져낸
무우찜이 먹고싶어져서
무우 파박 넣고
생선 조림을 할까 하다가
지난번에
삶아놓은 갈비가 생각나서
갈비찜을 하기로 했습니다
큼직한 무우 듬뿍 넣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무가
갈비보다
더 입맛을 당깁니다
미리 삶아놓은
갈비준비하고
삶아 놓은 갈비에
양념장(간장, 설탕, 참기름, 술, 후추, 계피, 배즙)
섞어 버무리고
우리집 갈비찜에 꼭 들어가는
미삼 넣고
한번 끓여줍니다
압력솥에다가...
그리고
큼직하게 토막낸
무우를 넣고
재료를 다시 잘 섞어
한번 더 끓여줍니다
무우 넣은 중간 사진이 없네요
제가 무우를 첨부터 넣고 끓이지 않는 이유는
맛난 양념이
고기에는 베어들지 않고
무우에만 몽땅 다 베어들지도 몰라서
고기에 양념이 충분히
베이게 익힌 후에
무우를 넣어 한번 더 익히는겁니다
무우는 가능한 압력솥 바닥쪽으로 깔아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갈비를 압력솥에
세번이나 끓이면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저는 푹 무르게 익은 찜을 워낙 좋아해서요
솥에서 갈비뼈들이 쏙쏙 다 빠질 정도로...
고기 씹는 맛을 즐기시는 분은
삶은 갈비에 양념하여 찔때
무우도 함께 넣고
1번만 끓여주세요
통깨도 좀 뿌리고
실고추도 몇가닥 얹었습니다
조오기 저
국물에 밥 비벼 먹어도
차암~~
맛있는거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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