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만들기-바느질과 리폼

미싱 완전 초보자를 위한 바이어스 테입 만들기와 그 응용 바이어스테입 두른 미니 앞치마

맘싸이 2007. 1. 22. 15:00

집안에서 가끔씩 미싱질 하는 엄마 옆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미싱질

엄마의 발틀로 버리는 천에 직선 박음질 해본게

삼십년 이상 된 일이지만

그 흔한 문화센터 미싱강좌 한번 듣지 않고

완전 독학을 한지라

쉬운길을 모르니 이리저리 돌아오느라

기초적인 바느질 팁을 터득하는데도

참으로 오래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참으로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자신없어 하던

바느질 중 하나가

바이어스 테입핑이었다

신경써서 박아도 비뚤어 지기 일쑤

게다가 완제품 테입이 아니라

집에서 바이어스 테입을 만들어 쓰려면

45도 각도로 천을 자르는 일이

어찌나 힘이드는지

정말 심혈을 기울여 잘라도

원단도 비뚤게 잘리기 일쑤

작년에야 드디어 쉽게

바이어스테입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바느질의 고수들이야 너무나 잘 알고 계시겠지만

완전 초보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소개해본다

 

 

요건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바이어스 테입이다

 

 

펴보면 요렇게 가운데를 중심으로 접혀 있고

양쪽에 시접분이 들어 있다

이걸 집에서 만들려면

커다란 천을 이용할 수도 있고

자투리 천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여하튼 원단을 45도 각도의 사선으로 잘라주어야 한다

요렇게 재단한것을 바이어스재단이라 한다

바이어스 재단을 하면

원단의 신축성이 좋아져서 곡선등의

박음질 처리하기가 수월하다

 

 

먼저 사각형 원단을

45도 각도로 접는다

그럼 원단은 삼각 모양으로 접혀있다

 

 

 

 

한번더 접어 준다

이 상태에서 원하는 바이어스 테입 폭으로

간격을 맞춰 표시를 한 후 잘라도 무방하다

그러나 원단이 크다면

그 작업이 만만찮게 힘이들므로

 

 

요렇게 원단을 접어둔다

 

 

 

원단이 쏠리지 않도록 잘 접 은 후

 

 

원하는 바이어스테입 폭으로 표시를 한다

단 맨 첫부분은 1/2폭으로 표시한다

 

 

표시된 선을 따라 가위로 잘라 잘린 천을 펼쳐 놓으면 이렇다

 

 

 이제 이 원단을 이어주어야 한다

두장의 테입을 사진처럼 직각으로 놓고

핀꽂힌 부분을 박아준다

 

 

요렇게 연결 한 후 시접은 갈라준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요건 다른 원단으로 만드는 중~~

 

 

체크무늬과 스트라이프 무늬 천은

바이어스 재단의 정수를 보여주는 원단이다

원판의 무늬와 같으면서도 무늬의 방향이 달라지는

묘미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아래의 완성작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제 완성된 바이어스 테입으로 테두리 박음질 하는법

이건 완제품 테입을 이용하는건데

바이어스칠 원단이 두께가 있고 단단하다면

완제품 테입은 한번에 쉽게 박을 수 있다

즉 원단을 바이어스 테입에 끼우고

이때 원단의 끝이 바이어스 테입을 중심선에 오도록 놓는다

원단은 앞면이 위로 오게 놓고 박는다

 

 

위에서 그대로 눌러 박는다

 

 

이렇게 한번에 테입핑이 끝난다

요기서는 잘보이라고 반대색 계열 실로 박았는데

실제 박음질시에는 동색 또는 동색 계열 실을 이용하여 박는다

 

 

 

집에서 만든 테입을 이용한다면

원단을 뒤집어서 뒷면을 위로오게 한 후

원단의 모서리에서 5밀리미터 정도 안쪽에 바이어스 테입을

올려 놓는다

이때 바이어스 테입도 안쪽면이 위로 오게 놓는다

 

박아준다

 

 

박음질선을 따라

바이어스 원단 겉면이 위로 올라오도록 꺾어준다

 

이제 원단을 뒤집는다

 

 

바이어스 테입의 시접분을 안으로 접어 넣으며

 

 

앞면에서 눌러 박아준다

 

 

완성된 앞면

 

 

앞뒷면 함께 ~~

 

이제 바이어스 테입을 둘러 소품을 만들어보자

바이어스 테입으로 변화를 준

미니앞치마이다

 

 

앞치마의 본판이 되는 원단은

주름을 조금만 넣으려면

40X90cm이면 되고

풍성한 주름 또는 맞주름을 깊게 넣으려면

40X110cm으로 한다

허리선을 제외한 3면을 바이어스 친다

 

 

아래쪽 양 모서리는 살짝 둥글려준다

바이어스 재단의 장점인 신축성이

 빛나는 대목이 요런 곡선 처리 부분이다

 

 

요건 맞주름을 깊게 잡은 형태인데

3면으이 바이어스 처리가 끝나면

허리부분에 맞주름을 잡아 박아준 후

역시 바이어스 테입으로 마무리한다

이때 바이어스 테입을 양쪽으로 길게 하여

앞치마 끈으로 사용한다

  

 

요건 풍성하면서도 자련스런 주름을 잡은 앞치마로

허리단의 바이어스 테입처리를 보면

원판의 체크무늬와 방향이 달라져 있음이 한눈에 보인다

45도로 재단하면 체크 무늬 천의 경우

원단과 대비되는 무늬를 보여주어 한결 멋스럽다

 

 

이것 역시 바이어스 테입으로 마무리 한 미니 앞치마이다

주름은 앞쪽에 깊은 맞주름만 잡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