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16

너의 정체는..- 수국과 들깨 그리고 선인장 보산

2022년 여름 수국이 피었습니다 6월 초 첫번째 핀 수국 모습입니다 7월 초에 새로 피기 시작한 수국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수국 아닐까 싶습니다 영양이 부족해서인지 작년 늦은 가을 이사 이후 화분 속에서 힘들었는지 너무 따듯한 겨울을 보내서인지... 알수는 없습니다 몇몇 가지를 잘라 하루 정도 몰 올리기를 하여 일부는 모체 옆에 꽂아주고 일부는 일회용 컵에 구멍내고 심었습니다 삽목 후 이렇게 비닐을 씌워 두면 더 잘자란다기에 따라해봤습니다 뿌리를 잘 내리기를... 꽃은 없고 잎만 가득한 수국을 흔히들 깻잎 수국이라고 부르지요 깻잎은 이겁니다 들깨 발아시켜 두 달 넘게 키운 들깻잎 ㅎㅎ 수국 꽃이 너무 없다 걱정하던 어느날 소리 소문 없이 선인장 보산에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보산은 원래 동글납작 작은 ..

수국수국- 시간과 수국

해마다 꽃을 보여주는 수국 개화기간이 참 깁니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는 색감을 보여주며 여러달 동안 함께 해주는 꽃입니다 올 6월의 수국 모습 시기를 달리하며 개화하여 조금씩 다른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월 모습 윗쪽은 만개 이후 꽃잎 색이 점점 잎색에 가가워지는 중이고 아랫쪽은 올해 가장 늦게 개화하기 시작한 수국의 모습입니다 10월 모습 꽃색이 잎과 비슷해지다가 다시 붉은 기운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11월 모습 꽃색이 좀 더 붉어졌습니다 저는 이모습을 꽃단풍이라고 부릅니다 11월 모습 세번째 사진의 한달 뒤 모습인데요 윗쪽은 붉은 색감이 강해졌고 아랫쪽은 만개했네요 올해의 마지막달 12월이 되었는데도 짱짱한 모습으로 제 곁에 머물러 주는 수국~ 수국입니다

발코니에 둔 화분들-서늘해진 날씨 속 고운 색감을 내는 식물들

벌써 11월.. 서늘해진 날씨.. 올해도 이제 두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식물들은 시간의 경과를 색깔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연두빛에서 분홍빛을 지나 청보라빛으로의 색변화를 보여주던 수국꽃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자 잎색과 구분이 안갈 정도의 초록빛이 되더니 ..

2019년 봄에서 여름으로- 식물들의 봄에서 여름으로의 모습 변화

오늘이 2019년 5월 31입니다봄이라 하기에는 이미 많이 더워진 날씨입니다봄에서 여름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키우고 있는 화분들도주변 환경 속의 식물들도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월 27일 수국 모습올해 새로 올라온 수국 봉우리와작년 초겨울에 조금 개화하다가얼음하고 있던 수국이 함께 있는 모습  4월 6일 수국 모습  4눨 21 모습  개화하기 시작하는 봉우리들  4월 26일 모습  올해는 여러개의 꽃 송이가 올라와서 대견하고 흐믓..  5월 3일 모습  5월 17일 모습  개화하면서 변하는 색을 보여주며서로 예쁜 모습 자랑하는 수국..   5월 31일 모습이제는 부분부분 지고 있는 중... 겨울이 올때까지 꽃의 모습을 유지하며말라가는 경우도 있는데올해는 서둘러 피고 서둘러 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8년 수국- 11월에도 피는 수국

벌써 2018년 11월 1일입니다한 해가 또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올 5월 31일에 이 집으로 이사를 하고넓진 않지만 화분 몇개를 놓을 수 있는남쪽 발코니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 발코니에서 수국이 한껏 게으름을(?) 부리며아니  여유롭게 개화하고 있습니다  위쪽 부터 이제 피기시작하는 수국여름에 만개했다가 지금은 마르고 있는 수국이제 봉우리를 틔우고 있는 수국입니다모두 한 화분에 있는 아이들입니다  십여년 전에 친정에서 수국 한뿌리를 얻어와 화분에 심고 발코니에 두고 키우기 시작하여줄기를 잘라 물올리기를 한 뒤 화분에 심어개체수를 많이 늘렸었습니다 3년 전에 발코니가 없는 집으로 이사하면서친정서 가져온 모체 수국을 비롯한큰 화분에서 자라는 수국은그 때까지 살던 집에 그대로 두고 나왔습니다 지금 우리 집..

2017년 봄의 끝자락..

2017년 5월 중순입니다기온은 봄이라기보다는 여름에 가까워진듯하구요  이제는 봄과일이라기 보다는 겨울과일 대표가 된 딸기이지만...그래도 봄하면 떠오르는 과일인건 여전합니다  아마도 올해 구입하는 마지막 딸기가 아닐까 생각하며딸기 한박스 사서 일부는 바로 먹고 일부는 냉동시켜두고일부는 콩포트로 만들었습니다콩포트는 바로 쓰려고 설탕을 조금만 넣어 아주 소량만 만들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과육 보이게 만든 콩포트, 따로 걸러둔 콩포트 국물,과육 으깬 콩포트, 으깬 딸기 콩포트에 우유와 요거트 섞은 음료입니다   제철에 구입하는 싱싱하고 알 굵은 딸기는생과일 상태로 먹는게 최고라고 믿고 있기에 보존해 두고  좀 더 오래 먹을 생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끝이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에 보존을 하여 좀 더 오래 먹고..

2017년 봄 그리고 꽃- 바이올렛과 수국

이 집으로 이사온지 3년째..남향이지만 저층이라서 그런지무수히 많은 식물들과 이별하고이제 몇개 남지 않은 아이들그래도 겨울 내내 꽃을 보여준 바이올렛과잎꽃이로 키운 바이올렛그리고 전실 한구석에서 겨울을 보내고기특하게 꽃대를 올린 수국2017년 ..봄..그리고 꽃..  많을 땐 백개가 넘었던 우리집 바이올렛 화분이곳으로 이사한 후 두 포트만 남았고그나마 꽃을 보여주는 건 이 화분 하나그래도 가울부터 겨울을 지나 봄까지계속해서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잎꽂이로 번식을 시킨 아이입니다이 집으로 이사와 처음 성공한바이올렛 잎꽂이 번식 화분입니다   북쪽에 작은 창 하나밖에 없는현관 전실에서 겨울을 난 수국제법 많은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실내에서 겨울을 난 수국 화분 두개는 꽃봉우리가 보이지 않는데춥고 해도 들지 ..

2010 봄에서 여름으로의 풍경-수국

동쪽 발코니에 수국이 한가득이다4월에도 많이 춥더니예년보다 좀 늦은 인사를 한다   오골오골하니 봉우리들만 가득하더니이제 얼굴을 펴기 시작~   해걸이로 작년에는만나지 못했던 수국5월 중순에도아직 제대로 피질 못했다  그런데 토양이 변했는지예전에는 분홍빛이었는데올해는 청보라빛이 감돈다  2년전 정말 좋은 가격에진한 보라빛 수국 화분을쳐다만 보다 들이지 못한걸안타까워 했는데  이 녀석들이 그 마음을 알게된 것일까...  5월에서 6월조금씩 색을 짙게 해가며내곁에 머무르고 있다  선우의 담임선생님께몇가지 잘라집에 흐드러지게 핀 라벤더꽃과화원서 구입한 장미와 함께꽃다발로 만들어 드리기까지했다  이 녀석들은담주에언제나  내게 큰 그늘이 되어주시는최선생님 생일에 드리려고맘먹고 있는데갑자기 숨막히게 더워진6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