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만들기-바느질과 리폼

동생에게 선물한 러너

맘싸이 2006. 1. 23. 00:04

저렴한 가격에 반해

동생이 구입한 화장대

전반적인 칼라와 모양새는 합격점

그러나 손수 조립을 해야 하는데

그일이 만만치가 않았나보다.

우리 부부에게 SOS

남편이 한참을 고생했는데도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은 상태

이미 자리가 나있는 곳에 나사를 조여도

어째 아귀가 딱딱 맞지 않는 느낌

 

압권은 거울

어느 멍청한 사람이

중앙에 나사구멍을 내놔서

거울이 서있질 못하고 자꾸 누우며

벽에 기대 놓지 않으면

천정을 쳐다본다.

그나마 나사가 짧아

뚝 떨어지기까지..

그래서 새 화장대 상판에 흠집이 생겼다.

 

흠집도 가릴겸..

먼지도 덜 앉을거 같아

오늘 아침

후딱 러너 하나 만들어다 주었다.

울집에 있는 러너는 모두 너무 길어서리...

블루 뜨왈 원단과 블루 자카드를 매치하고

토션으로 마무리 ...

 

동생이 없을 때

놓고 왔는데 맘에 들려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