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고구마를 빵 반죽에 넣어봤습니다

재료
T65 프랑스 밀가루 170그램
소금 3그램
드라이이스트 2.8그램
베이킹파우더 1그램
찐 고구마 200그램
연유 30그램
우유 170그램
가염버터 20그램
<제가 사용한 재료의 소개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찐고구마를 대강 잘라 보울에 담고
우유, 소금, 연유를 섞어줍니다

프랑스 밀가루, 드라이 이스트, 베이킹파우더를
액체 재료와 섞어준 후
버터를 넣고 반죽기에서 10분간 반죽했습니다
반죽이 상당히 질척하고
반죽하는 동안 고구마는 더 작게 쪼개졌습니다
주걱으로 반죽을 둥글게 모아주고
보울 윗면에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1.5배 정도 부풀어 오를 때까지
1차 발효했습니다

1차발효를 마친 반죽을
눌러 가스를 빼준 후
주걱으로 한덩이씩 자르듯 떠서
머핀 컵지에 올려주고
10분 정도 상온에서 중간 발효를 한 후
3개는 개별 용기에 담고
물이 끓고 있는 찜기에서
20분간 쪄주었습니다

머핀 컵지에 올려둔 반죽 4개는
머핀틀에 담아
165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걱으로 뚝뚝 떼서 담은
반죽모양 그대로
아주 투박하게 완성된 고구마빵입니다

한김 식힌 후 따듯할 때 잘라보았습니다
잘라봐도 고구마 모습은 잘 안보입니다만
고구마 향도 있고
고구마 맛도 느낄 수가 있고
중간중간 고구마가 씹히기도 합니다
단맛은 약한 편이고요
식으니 오븐에 구운 빵 보다는
찐빵이 좀 더 쫀득하네요
친구가 꿀고구마 한 상자를 보내주었는데요
캔지 얼마 안된 고구마인듯하여
숙성을 좀 시켜 먹어야 해서
보조 주방에 펴놓고 말리는 중인데
그간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고구마에 자꾸만 싹이 올라왔습니다
숙성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
빨리 먹어야 할 듯도해서
어떤 날은 구워 먹고
어떤 날은 쪄먹고
이렇게 빵도 만들어 먹어가며
숙성과 먹기를 함께 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도 달콤한 고구마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구마는 점점 더 부드러워 지고
달콤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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