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부터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몇 차례 만들었는데
매번 재료 배합비율이나 과정에
약간씩 차이를 두었습니다
만들때마다 맛있게 먹고는 있지만
항상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좀 더 만족스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열심히 만들어보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굽는 시간에 따른
결과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재료
크림치즈 400그램
플레인요거트 160그램
동물성 생크림 80그램
설탕 80그램
옥수수전분 20그램
달걀 3개
상온에 미리 꺼내 두어
부드러운 상태의 크림치즈를
주걱으로 대강 풀어준 후
플레인 요거트와 설탕을 더해
핸드블렌더로 혼합합니다
치즈, 요거트, 설탕이 완전히 혼합되면
동물성 생크림을 넣고 섞어줍니다
달걀은 가능한 거품이 일지 않도록
포크로 풀어준 후 체에 내려
치즈 반죽과 섞어줍니다
옥수수전분을 체에 내려
고르게 섞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18cm 지름 원형팬에 종이를 깔고
완성된 반죽을 체에 한번 걸러 부어줍니다
반죽 담은 팬을 조리대에 서너번 탕탕 쳐준 후
큰 기포들은 꼬지를 이용하여 터트려줍니다
23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간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색도 진하고
많이 부풀오르며 구워졌습니다
틀째 흔들어 보니
내부의 출렁임이 느껴집니다
상온에서 3시간 식힌 모습입니다
가운데 부풀어 올랐던 부분이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틀을 흔들어보니
내부의 출렁임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하룻밤 냉장 보관한 후 자른 모습입니다
중앙의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은 부분은
내부와 밀착이 안되어 있고 두껍습니다
스모키한 향이 좋고
내부는 크리미한 모습과 식감이었지만
들뜬 윗면은 식감도 맛도 별로라서
제거하고 먹었습니다
같은 재료 같은 과정으로 준비하여
23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2분간 구운 결과입니다
전반적으로 윗면 색감이
25분 구웠을 때 보다 밝은 편입니다
중앙의 좀 더 진한 색감인 부분은
약간의 들뜸 현상 있고요
틀을 흔들어보니 내부 출렁이는건
25분 구웠을 때랑 비슷했습니다
230도씨에서 22분간 굽고
상온에서 3시간 식힌 모습인데
내부의 출렁임은 거의 사라졌고
윗면 가라앉음은 25분 구운것보다 덜합니다
냉장실에서 하룻밤 냉각 후
자른 모습입니다
25분 구운것에 비해
윗면 색이 연하면서
윗면 들뜸이 적고
스모키한 향은 확연히 덜하지만
크리미한 부드러움이
좀 더 강한 느낌입니다
고온에서 굽는 3분간의 차이는
색, 향, 맛, 식감에서 차이를 보여줍니다
230도씨에서 22분간 구운 것이
스모키한 향은 좀 약하지만
맛과 식감은 좀 더 좋았습니다
'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아바타- 구멍 숭숭 치아바타 만들기 (0) | 2021.04.07 |
---|---|
밤타르트- 공주밤 가득 타르트 (0) | 2021.04.05 |
요거트젤리- 플레인 요거트+딸기콩포트+젤라틴 (0) | 2021.04.01 |
울퉁불퉁 바나나 호두 머핀- 효소액 거른 바나나로 만든 머핀 (0) | 2021.03.31 |
서리태 범벅빵- 검은콩을 듬뿍 넣은 찐빵 (0) | 2021.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