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바게트- 바게트 플러스 명란 마요네즈

담백한 바게트는

오븐에서 갓 꺼내

아무것도 더하지 않고

빵 자체의 따듯함 바삭함 쫄깃함을

느끼며 먹는 날이 많지만

버터나 치즈 혹은 마요네즈를 더해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좀더 나아간 어느 날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더해주고

바게트 자른것에 발라준 후

오븐에 한번 더 구워

명란바게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다목적 밀가루 250그램

프랑스밀가루 100그램

소금 6그램

드라이이스트 7그램

물 250그램

 

명란마요네즈 적당량

(백명란젓+마요네즈+후춧가루)

 

 

물에 이스트를 풀어준 후

다목적 밀가루, 프랑스밀가루, 소금을 넣고

한덩이로 뭉쳐 손으로 힘껏 치대줍니다

 

10분이상 치대주면 쫄깃한 빵을 만들 수 있지만

저는 점점 치대주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반죽을 둥글게 모양 잡아

보울에 담고 보울 뚜껑을 덮어

3배 정도로 부풀어 오를 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보울에서 꺼내 공기를 빼주고

 

 

2~5개 정도로 분할하고 둥글려서

20분 정도 중간 발효합니다

 

 

중간 발효를 마친 반죽을

손이나 밀대로 눌러 펴고

3절 접기한 뒤 2절 접기를 서너번 더 하고

연결 부위를 잘 붙여준 후

손으로 굴려 모양을 잡고

연결 부위가 바닥으로 가도록 오븐팬에 놓고

팬에 비닐을 덮어 2차 발효합니다

 

윗면에 칼집주기는

대개 2차 발효를 끝낸 후에 하는데

이 날은 중간에 했습니다

 

 

5개로 분할하여 중간 발효하고

모양도 다양하게 성형해본 날입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에

물스프레이를 해준 후

21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오븐에도 물스프레이를 해준 후

15~20분 구워줍니다

 

사용하는 오븐과 빵의 크기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게트는 오븐에서 꺼내자 마자 먹는게 제일 맛있지요

칼로 슥슥 자른 후

마요네즈를 발라먹는 모습입니다

 

 

마요네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백명란에 칼집을 내고

속부분을 긁어 마요네즈에 넣고

후춧가루를 약간 섞어준 후

자른 바게트에 발라보았습니다

명란과 마요네즈는 1:2정도 비율로 섞었습니다

이대로 먹어도 괜찮지만...

한번 더 구워먹으면 훨씬 고소합니다

 

 

자른 바게트에 명란 마요를 펴발라준 후

오븐팬에 놓고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구웠습니다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작이는 명란 특유의 식감과

짭잘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진

두번 구워 바삭해진 빵~

 

자꾸 집어먹게 되는

명란 바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