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놓은지 좀 된 트러플 초콜릿이 있어서
이 녀석 빨리 써버리려고
브라우니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브라우니를 만드는 사각 팬 대신
머핀팬을 이용했습니다
브라우니가 아니라 머핀인가??
재료
트러플 초콜릿 300그램
초콜릿시럽 50그램
가염버터 100그램
메이플시럽 50그램
계란 2개
시판 팬케익 믹스 1컵 반
아몬드 슬라이스 한줌
1. 먼저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여줍니다
다 녹으면 초콜릿 시럽도 함께 섞어줍니다
2. 상온에 미리 꺼내두어 부드러워진 버터에
메이플시럽을 넣어 혼합합니다
3. 메이플시럽과 혼합한 버터에
역시 상온에 미리 꺼내둔 계란을
하나씩 넣어 혼합합니다
4. 1과 3의 재료를 혼합합니다
5. 4의 재료에 시판 팬케익 가루를 체로 두번 쳐서 혼합하여 줍니다
시판 팬케익 믹스는 베이킹 파우더와 설탕 소금 등이 다 혼합되어 나와서
편리하네요...그래서 여기저기 마구마구 쓰고 있습니다
역시 점점 게을러지는듯...
6. 가루가 뭉치지 않게 고무주걱으로 자르듯 잘 섞어줍니다
7. 혼합된 반죽을 틀에 담고요
12구 머핀틀을 이용했는데
재료 분량이 11개 정도 밖에 안되겠기에
처음 3개만빼고 나머지는 조금씩 양을 줄여서 담았습니다
8. 윗면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얹어줍니다
9. 머핀틀 아래에 오븐 팬을 두장 겹쳐 받치고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구웠습니다
윗면은 살짝 바삭한듯한데 속은 정말 촉촉하고
초콜릿맛도 진하군요
정말정말 진한 브라운색이니
브라우니가 맞기는 합니다
다행히도 심하게 달지는 않습니다
역시 재료를 조금 적게 팬닝한 아이들은
높이가 좀 낮군요...
만들고 보니 초콜릿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버터는 100그램이 아니라 30그램만 넣었어도 되었겠다 싶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런 베이킹이 된거 같아
여섯개는 친언니 같은 최선생님 간식으로 드시라고
포장해서다음날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학기는 월요일마다 점심 못드시고 내리 강의를 하셔야하는 최선생님...
맛있게 드셔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누군가 사다준 롤케익 잘 먹고 빈 박스 챙겨둔거
요긴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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