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만들기-바느질과 리폼

전지후 버려진 나뭇가지 활용한 장식

맘싸이 2007. 3. 24. 11:18

요즘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인근 단지마다

나무 전지하고 쌓아놓은

가지들이 엄청나다

 

그냥 보고 지나칠수가 없지...

경비아저씨게 얘기하고

한묶음 집으로 가져왔다

 

예년에는 두세가지 정도만

집으로 가져왔는데

올해는

아예 묶음으로 가져왔다

 

집에 가져다놓고 보니

정말 많네~~~

 

리스도 45센티미터 정도 되는걸로 2개

90센티미터 정도 되는걸로 1개 만들고

꽃볼 꽂이로도 쓰고

장미 조화 꽂아 미니 나무숲도

만들어 보았다

 

 

가장 잔 가지들로 만든 리스틀이다

리스를 만들때는

나무가지들이 구부러지기 쉽게

물에 적셔가며 형태를 잡는다

중간중간 철사나 노끈으로 꽉 묶어주고

일주일 정도 지나 형태가 안정되고

건조가 되면

어울리는 지끈으로 리스를 감아주고

전에 묶어두었던 철사와 노끈은 제거한다

 

 

이건 좀더 굵은 가지들로 만든 리스

물에 좀더 오래 젹셔서 구부려야

부러지지 않는다

역시  만들면서 철사나 노끈으로 형태가 유지되게

묶어주고 며칠 지난 후 어울리는 지끈으로

다시 묶고 철사와 노끈은 제거한다

 

가장 크게 만든 리스는

아직도 말리고 있는 중이라서 사진은 안찍었다

 

리스만으로도 괜찮은거 같고

계절에 맞는 꽃과 잎 열매를

꽂아주면 집안을 멋지게 꾸며줄것이라 믿는다

 

 

길이가 어중간한 가지들만 모아서

장미조화 다발과 함께

미니 장미숲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나무가지는 비슷한 길이로 잘라두고

나뭇가지를 세워 묶는일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나뭇가지를 빈깡통에 담아서

철사로 묶어준 후

깡통에서 꺼내었다

 

 

라탄바구니에 묶어놓은 나뭇가지를 담고

장미꽃다발을 가운데에 꽂았다

그리고 아래에는 방울꽃 조화로

빈공간을 메꿔주고

나뭇가지를 묶은 철사를 가리기 위해

리본 테입을 둘러주었다

 

 

꽃이 약간 부족한듯하다

 

 

나뭇가지는 굵기와 길이 모양과 색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게 더 자연스럽고 좋아보인다

   

 

이건 예전에 주워온 나뭇가지들로

만든 잔디볼나무

다시~~한컷

이렇게 굵은 가지들로는

주로 잔디볼을 꽂아둔다

 

거실이나 베란다에 공간이 충분하면

큰 가지를 마치 나무처럼 세워두고

조화 나뭇잎을 붙여주면

또 하나의  실내 장식품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