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가끔씩 미싱질 하는 엄마 옆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미싱질 엄마의 발틀로 버리는 천에 직선 박음질 해본게 삼십년 이상 된 일이지만 그 흔한 문화센터 미싱강좌 한번 듣지 않고 완전 독학을 한지라 쉬운길을 모르니 이리저리 돌아오느라 기초적인 바느질 팁을 터득하는데도 참으로 오래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참으로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자신없어 하던 바느질 중 하나가 바이어스 테입핑이었다 신경써서 박아도 비뚤어 지기 일쑤 게다가 완제품 테입이 아니라 집에서 바이어스 테입을 만들어 쓰려면 45도 각도로 천을 자르는 일이 어찌나 힘이드는지 정말 심혈을 기울여 잘라도 원단도 비뚤게 잘리기 일쑤 작년에야 드디어 쉽게 바이어스테입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바느질의 고수들이야 너무나 잘 알고 계시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