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크리스마스 베이킹을 위한
준비를 좀 일찍 시작했습니다
슈톨렌 빵을 만들기 위해
럼주에 과일을 절여두는 것이
준비의 시작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두고
슈톨렌 빵 2개를 구웠습니다
재료
사전 반죽 재료
강력밀가루 100그램
중력밀가루 50그램
드라이이스트 10그램
우유 105그램
본 반죽재료
강력밀가루 100그램
중력밀가루 100그램
소금 6그램
설탕 50그램
넛맥파우더 0.5그램
게피분 0.3그램
달걀 1개
우유 25그램
무염버터 80그램
럼주에 절인 과일 250그램
구운 호두 80그램
덧밀가루 약간
완성후 도포할 무염버터 녹인 것 40그램
완성후 도포할 데코 스노우 슈가파우더 1컵
마지팬 재료
아몬드 파우더 75그램
슈가파우더 75그램
바닐라익스트랙 약간
물 18그램
<제가 사용한 재료의 기록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맞춰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사전 반죽 재료를 혼합하여
한덩이로 뭉친 후
하룻밤 냉장 발효했습니다
사전 발효 반죽에
본 반죽 재료를 혼합합니다
럼주에 절인 과일과 구운 호두를 제외한
본 반죽 재료 전체를 넣고
5분간 믹싱했습니다
반죽에 럼주에 절인 과일과 구운 호두를 넣고
손으로 2분 정도 섞어가며 반죽했습니다
럼주에 절인 과일은
캔디드 레몬필: 캔디드오렌지필: 건포도: 호두: 럼주를
1:1:1:1:1로 섞어 3주간 두었던 것이고
구운 호두는 17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준 젓을 사용했습니다
반죽을 한덩이로 둥글려서
보울에 담아 1차 발효합니다
1차 발효 하는 동안
아몬드 마지팬을 준비합니다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파우더를 체에 내리고
바닐라 익스트랙을 뿌려준 후
물을 조금씩 더해가며
한덩이로 뭉쳐 랩에 싸둡니다
많이 부풀어 오르진 않았지만
1차 발효를 마치고
가스를 빼고 반죽을 두 덩이로 나누어
15분간 중간 발효 한 후
덧밀가루를 약간 뿌리고
밀대로 밀어편 후
반죽의 가운데 마지팬을 놓아줍니다
1차 발효하는 동안
준비하여 뭉쳐 주었던 마지팬을
중간 발효 하는 동안 2개로 나누고
막대형으로 모양을 잡아 사용했습니다
마지팬을 가운데 두고
반죽을 접어준 뒤
마지팬 없이 겹쳐진 부분을
마지팬이 있는 쪽으로 접어주고
밀대나 손을 이용하여 눌러준 뒤
베이킹시트에 올려주고
2차 발효합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175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22분간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오돠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굽고 나니 마지팬 없는
연결부분 반죽이 많이 부풀어 올라서
눌러준 표시가 별로 안납니다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녹인 버터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버터는 바르자마자 싹 스며들어서
전혀 번들거리지 않았습니다
여러개를 굽는 곳에서는
버터를 많이 녹여서
빵을 버터에 담갔다가 꺼내던데
두 개 밖에 굽지 않았기 때문에
버터를 녹여서 솔로 발라주었습니다
표면에 도포하는 버터는 끓여서 사용하면
보존성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약간 더 작은 크기로 완성된
두번째 슈톨렌 빵은
굽는 온도는 동일했고
시간은 2분 줄여서 20분간 구웠습니다
버터를 도포하고 식힌 뒤
데코스노우 슈가파우더를 뿌려
꼼꼼하게 눌러주고 랩핑합니다
데코스노우 슈가 파우더는
일반 슈가파우더보다 덜 녹는다고 하여 사용했습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보존 처리하고
여러날 숙성 시킨 뒤
한 조각씩 여러날에 걸쳐 잘라먹었다고 하던데요
흉내는 내보아야 할듯하여
두 개 중 하나는 며칠 두었다가 먹을 에정을 했습니다
하나는 랩핑하자마자 잘라보았습니다
만든 날 안먹어볼 수는 없으니까
두 조각 잘라 남편이랑 한 조각씩 먹어보고요
럼향이나 스파이스 향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빵인듯 떡인듯한 식감이랄까요..
남은건 다시 잘 랩핑해두고요
하루 지나서 자른 모습입니다
하루 전보다 향이 좀 더 좋은 듯도 하고
마지팬도 더 부드러운 듯도 하지만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하루 더 지난 뒤 잘라보았습니다
역시 큰 변화는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은 랩핑한 뒤
1주일이 지난 뒤 처음 자른 모습입니다
윗면 슈가 파우더를 엄청 두껍게 뿌린 것으로 보이는데
자르면서 칼에 뭍은게 빵쪽으로 흘러내려 그렇게 보이는것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바닥면에 바른 슈가파우더는
버터로 인한 황변이 많았습니다
랩을 펼치면서 달콤한 향이 확 올라왔고
칼이 들어갈 때 빵이 좀 굳었나?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먹어보니 굳은 식감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마지팬이나 럼주에 절인 과일이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슈톨렌 빵과 슈톨렌 파운드 케이크는
올해 처음 만들어보았습니다
슈가파우더를 도포하는 과정과
완성후 여러 날 숙성한 뒤 먹는다는 이유 때문에
만들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큰 맘 먹고 만들었달까요...
맛있게 잘 먹었지만..
내년에도 이런 방식으로 만들거라고
확신할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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