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밀가루를 서리태 끓인물로 반죽하여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말랑하게 구운 빵입니다
재료
중력밀가루 240그램
소금 4.5그램
드라이이스트 5그램
서리태 끓인물 40그램
우유 125그램
향이 강하지 않은 오일 20그램
서리태 끓인물에 우유를 섞고
중력밀가루, 소금, 드라이이스트를 넣고
한덩이로 뭉쳤습니다
콩자반 하려고 서리태를 불려 끓였는데
물이 좀 많은듯하여 덜어낸 것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빵반죽에 넣었습니다
별걸 다 아까워하는건가요...
뭉친 반죽에 오일을 섞은 후
보울 벽에 반죽을 치고
반죽을 반으로 접어주기를
5분 정도반복했습니다
반죽을 도마에 올려 치고 접는 과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지만
이렇게 반죽 섞은 보울에서
치고 접어주기를 반복하면
여기저기 반죽 묻히지 않아도 되고
설겆이거리도 줄어드니까요
둥글려준 반죽을 보울에 담고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2.5~3배 정도로
부풀어 오를 때까지
1차 발효했습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두 덩이로 나누어 20분 정도 중간발효한 후
손으로 눌러펴고
3절 접기하고 적당한 크기로 눌러펴서
오븐팬에 올려준 후
오븐팬에 돔형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40분 정도
2차 발효 했습니다
180도씨로 에열한 오븐에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을 넣고
오븐 온도를 155도씨로 낮춰
20분간 구웠습니다
큼직한 납작빵 두개가 완성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낮은 온도에서 구우니
겉면 색이 연하면서
훨씬 말랑말랑하게 구워졌습니다
속부분 잘 보이도록 잘라보았습니다
그레이 색감의 부들부들하고
담백한 빵입니다
발사믹오일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수프에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삶은 달걀에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터드를 섞어
듬뿍 올려 먹거나
발라먹거나
찍어먹거나..
다 됩니다
삶은 달걀 스프레드를 바르니
그레이 색감의 빵과
확연하게 대비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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