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만들어 먹었던 뱅쇼인데요
레드와인 한병에
사과, 배, 캔디드자몽필, 생강, 계피,
통후추, 정향, 설탕을 넣고 끓여 완성했습니다
따끈하게 마시고 한숨 푹자면
무거운 몸의 피로도 풀릴듯하고
가벼운 감기 정도는 물리칠 수 있을 듯한 느낌이랄까요
재료
와인 750ml 한병
사과 1/2개
배 1/4개
캔디드자몽필 2큰술
생강 1톨
2cm 정도 길이로 자른 통계피 5조각
통후추 20알
정향 5알
설탕 5큰술
재료들을 냄비에 모두 붓고
냄비 뚜껑 열고 2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사진 참...
정체가 무엇인가 싶으면서 맛없어 보임은 둘째치고
사진 찍는 폰이 이렇게 선명하게 비춰지다니요...
오렌지, 레몬, 팔각을
레드 와인과 함께 끓이는 레시피가 흔하던데
이 세가지 재료가 하나도 없어서
저렴한 레드 와인에 대체 재료들인
사과, 배, 설탕에 졸여둔 자몽 껍질을 넣고
통계피, 통후추, 정향, 설탕을 더해 끓였는습니다
대강의 재료들로 대강 끓이기만 하였으나
따끈하게 마시니 향긋하고 달달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지요
십년쯤 전부터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는
항상 몸상태가 안좋아집니다
이 때도 몸이 않좋았었고
뱅쇼를 마셔보라는 조언에 만들었었습니다
어김없이 올해도 2월이 되면서
몸살로 여러날을 고생했었고
갖가지 마음 고생거리가 끊이질 않아
내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
저의 개인적인 어려움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정말 마음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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