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블루베리 콩포트를 혼합한 반죽으로 만든
블루베리비스킷입니다
비스킷 중간중간 블루베리 과육이 들어있고
단맛은 약하게 구운 비스킷입니다
재료
가염버터 50그램(무염버터면 소금 약간 추가)
블루베리 콩포트 50그램
중력밀가루 150그램
달걀 1개
우유 3큰술
설탕 2큰술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버터에 블루베리를 콩포트를 섞어준 후
중력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부어주고 손으로 비벼줍니다
블루베리 콩포트는 냉동 블루베리를 씻어서
설탕을 더해 끓여 완성하였습니다
냉동 블루베리 1컵당 설탕은 1큰술 정도씩만 넣어서
단맛은 강하지 않게 만들었구요
버터가 스며든 밀가루에 달걀을 하나 넣어주고
우유에 설탕을 녹여 부어준 후 한덩이로 뭉쳐주었습니다
설탕, 우유, 달걀을 잘 섞어서 쓰는걸 권합니다
반죽이 된 편이고 오래치대지 않는 반죽이라
위 사진처럼 달걀을 가루재료에 바로 넣으니까
골고루 혼합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펴고
반죽을 손으로 뚝뚝 떼서 올리고
손으로 지그시 눌러주었습니다
손으로 윗면 눌러주는 과정은 생략하여
울퉁불퉁 자연스런 모습으로 만들어도 되고
반죽을 밀대로 밀어준 후 칼로 자르거나
모양틀로 찍어줘도 됩니다
반죽은 실온이나 냉장실에서 휴지를 시켜주면 더 좋습니다만
오늘은 휴지없이 바로 진행했습니다
휴지를 해주면 재료들의 혼합 상태가 더 좋아지고
이후의 과정이 잘 진행될 준비가 된 상태로
변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정도라도 휴지과정을 포함하길 추천합니다
180도씨로 예열한 전기오븐에서
18분 동안 구워 완성한 블루베리비스킷입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포실한 비스킷입니다
포실함을 퍽퍽함으로 느낀다면
커피나 차 혹은 우유랑 먹으면 되구요
단맛은 일부러 약하게 하였습니다
단맛을 선호하면 반죽할 때 설탕 양을 늘리면 됩니다
휴지과정을 생략하여 준비에서 완성까지
30분 정도밖에 안걸린 간단한 베이킹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팽창이 좀 덜 되었다는 것과 색감입니다
고운 보랏빛이 나면 참 좋을 텐데...
열받은 겉면은 브라운 톤이고 속은 블루톤입니다
굽기 전 반죽 상태부터 푸른빛이 많이 돌긴했지요...
환상적인 보랏빛을 자랑하는 블루베리는
달걀 넣은 재료와 혼합하면 보랏빛 대신
블루톤이 확 부각됩니다
블루베리 콩포트를 조금 섞으면 연둣빛이 돌고
많이 넣어도 보랏빛보다는 푸른색에 가깝습니다
판매하는 블루베리 사용 제과 제빵의 그 고운 보랏빛을
홈베이킹에서 블루베리 만으로 구현하기는 쉽지 않은듯합니다
반죽에서 거의 검은빛이 돌 정도로
블루베리를 많이 넣어보면 구운 후에 보랏빛이 제대로 나올려나..
생각하고 있는데 곧 확인해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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