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여름으로 향하는듯
더워지는 요즘
한참전에 찍어둔 2015 봄 꽃 두가지
이사로 인해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
화분들 모두 힘겨워하고 있는 와중에
7년만에 처음 꽃대를 올린 홍옥..
홍옥이지만 해가 부족하여
물이 거의 다 빠져버려
청옥처럼 변해버린게 너무 아쉽던 어느날
꽃대가 올라왔다
오골오골 제법 많은 꽃이 피려나보다...
드뎌 노랗게 개화
1cm도 안되는 작은 사이즈의 꽃인데
제법 오랜 기간 피어있었고
꽃이 지면 다음 꽃이 피어나서
3월 하순부터 5월 하순인 지금까지 계속해서 꽃을 보고 있다
다른 화분의 홍옥 꽃대
조금 더 아담하게 피었다
몸체의 자람은 정말 더디지만
여러해동안 봄마다 꽃을 보여주는 기특한 녀석...
집안의 채광은 좋은데
너무 좋은 이중창 때문인지 식물들은 모두 웃자라고 있어서
걱정인 요즘...
그래도 이렇게 꽃도 보여주며
나름대로 열심히 열심히 적응중인 화분들이 대견 대견^^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아파트의 공공공간인 필로티에 내놓는 처방을 했더니
잎을 다 떨어뜨렸던 아이도
다시 잎들을 틔워내 한시름 놓게 해주기도 하고 있는 중
변화는 식물에게도 사람에게도
어려움을 느끼게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정도의 적응을 가능하게 하고
너무나 너무나 힘들다...싶으면
파격적인 또 다른 변화 혹은 시도가
좀 더 단단한 적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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