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간식과 한그릇 음식들

에그샌드위치

맘싸이 2007. 6. 17. 12:15

 

요즘 우리 남편

밥먹을 시간도 없이 일을 합니다

하루를 놓고 보면

대체로 시간 여유가 있는 일이지만

 

일단 일이 시작되고나면

끝날때까지 밥먹을 시간 내기가

영 어려운 모양입니다

 

오늘은 휴일인데

오히려 평일보다

일이 더 많아서

아주 힘든 날이지요

그래서

종일 커피만 마셔대지 말고

중간에 요기라도 하라고

샌드위치를 들려보냈습니다

 

 

달걀을 삶아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합니다

흰자는 적당하게 썰어두고

곱게 다져도 좋지만

저는 좀 씹히는 맛이 있는게 좋아

큼직하게 써는 편입니다

 

 

노른자는 적당히 으깨어

마요네즈, 레몬즙, 연겨자, 말린 타임을 넣어

섞어주었습니다

노른자도 너무 곱게 으깨지는 않았구요

 

 

노른자와 마요네즈 소스를 섞은 후

후추도 좀 갈아 넣구 

 

 

흰자 역시 마요네즈에 버무려둡니다

 

 

식빵은 토스터에 노릇하니 구웠구요

 

 

먼저 식빵에 마요네즈로 버무린 노른자를

잘 발라줍니다

 

 

그 위에 양상추를 놓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흰자를 놓고

토마토케첩을 뿌려줍니다

 

 

다시 양상추를 놓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흰자를 한번 더 올려주고

 

 

치즈를 올린 후

 

 

마요네즈에 버무린 노른자를 바른

빵을 덮어줍니다

 

 

쿠킹 호일에 싸서 보내려고

아예 호일을 펴놓고

그 위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들어간 재료가 좀 부실하긴 한데

새우를 넣어주겠다고하니

남편이 싫다고하여

조금은 썰렁한 샌드위치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