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에게 간식으로 주려고
만들어본 경단입니다
찹쌀 가루와
고물로 쓸 재료만 있으면
정말 금방 만들 수 있답니다
찹살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고
골고루 잘 섞은 후
끓는 물을 넣어
익반죽합니다
너무 질척하게 반죽하면
동그랗게 빚기 어려우니
물은 한수저씩 넣어가면서
반죽이 뭉쳐질 정도로만 넣습니다
팥죽에 넣는 새알심처럼
동그랗게 빚습니다
끓는 물에 빚어놓은 경단을 넣어줍니다
다 익으면 물에 동동 떠오릅니다
익은 경단은 조심하여 건져서
찬물에 담가줍니다
오늘은 경단에 꿀을 뭍혀서
고물에 굴려보았습니다
검은콩과 검은깨를 갈아놓은 가루에
꿀뭍힌 경단을 굴려 고물을 입혔습니다
통깨를 입힌 경단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검은 통깨도 입혀 보았구요
카스텔라를 체에 갈아내린 고물을
입혀도 달달하니 맛이 좋습니다
밤이나 대추를 채설어
꿀뭍힌 경단에 입혀 주어도
아주 근사한 경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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