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밥상차리기

시래기나물- 무를 키워 무청만 수확하는 시절

맘싸이 2026. 3. 7. 09:57

정월 보름날

오곡밥과 함께 먹은 시래기나물입니다

재료

건시래기 200그램

들기름 3~4큰술

국간장 1큰술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쌀뜨물 1컵

통깨 2큰술

소금 적당량(간이 부족할 경우)

<제가 사용한 재료의 소개일 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입맛에 따라

재료의 종류와 양의 변화 가능합니다>

건시래기를 사왔습니다

양구펀치볼 시래기인데

언젠가 티비를 보니

이 지역에서는 무를 키워

무청만 수확하여 시래기를 생산 판매하더군요

아마 키울때도 무보다는 잎이 잘 자라도록

신경쓰면서 농사지으셨겠지요

무는 거름으로 쓰는 건지

따로 걷어가는 사람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무튼

무를 키워

무 대신

무청만 수확하고

또 그걸 돈 주고 사먹는 시절입니다

건시래기는 물에 불리고 삶아준 후

헹궈주고

질긴 섬유질 부분은 껍질을 벗겨줍니다

국간장, 들기름, 된장, 마늘, 생강을 섞어

양념을 준비한 후

물에 불리고

삶고

여러번 헹궈준 뒤

굵은 줄기의 껍질은 벗겨주고

물기를 짜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 시래기를

양념에 버무려

애벌로 볶아준 후

쌀뜨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들기름도 한바퀴 더 둘러주고

검은깨 통깨 혼합을 뿌려줍니다

저는 소개한 양념으로

간이 딱 좋았지만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더해주면 됩니다

그릇에 담고

통깨 조금 더 뿌려줍니다

부드럽게 삶아 볶아준 시래기나물은

사실 약간 간이 된 오곡찰밥 보다는

흰쌀밥과 더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