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간식과 한그릇 음식들

팥죽이랑 팥빵- 동짓날 앞두고~

맘싸이 2022. 12. 20. 19:06

내일이 동지네요

동짓날 앞두고

팥죽이랑 팥빵 포스팅합니다

 

간단하게 완성한 팥죽입니다

통팥과 찐밤을 소로 사용한 빵입니다

국산팥 400그램을 씻어

물을 자작하게 붙고

냄비나 솥의 뚜껑을 열고

부르르르 한번 끓여낸 후

끓인 물을 따라 내고

팥도 한번 더 헹궈서

팥과 3~4배의 물을 더해

압력솥에 끓여주었습니다

팥을 미리 불려서 사용하면

훨씬 더 맛이 좋다는데

저는 불리는 과정없이 압력솥에 끓여줍니다

팥이 부드럽게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빵소로 쓸 팥은 국물 없이

한컵 반 정도 따로 건져서

설탕을 더해 단맛을 준 뒤

윗면에 랩을 밀착하여 식혀두었습니다

삶은 팥 나머지는 핸드블렌더로 갈아준 후

물을 3컵 정도 더 붓고

밤, 대추, 호두를 넣고 미리 지어서

냉동 보관하던 찰밥 한 공기 정도 넣고

압력솥에 한번 더 끓여서

간단하게 팥죽을 완성했습니다

새알심도 별로 안좋아하여 생략했습니다

무르게 익힌 팥을 체에 내려

앙금을 분리하고

껍질부분은 내버리고

불린 찹쌀 넣고 완성한

팥죽에 비해 거칠고 지저분한 느낌도 있지만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고

팥도 버리는 부분 없이 다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네요

먹다보면 밤도 씹히고 호두도 씹히고요 

 

찰밥을 조금만 넣고 완성해서

뜨거울때는 죽이 너무 묽은듯 하더니

식고 나니 적당히 되직해졌습니다

가을에 만들어둔 보늬밤도 하나 올려보았습니다

중력밀가루 150그램

우유 55그램

따듯한 물 50그램

소금 3그램

드라이이스트 3그램

버터 15그램 넣고 반죽하여

1차 발효를 마친 빵 반죽은

4덩이로 분할하고 둥글려서 중간발효 한 후

식혀둔 팥에 삶은 밤을 섞은 소를 넣고

동글게 성형하여 2차 발효하고

윗면에 우유를 발라

19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웠습니다

뚝딱 팥빵도 완성되었습니다

늘 부족한 완성도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빵입니다

동짓날 앞두고

팥죽

팥빵

팥을 이용한 음식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