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잼을 만들어봤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색감이 참 곱습니다
새콤달콤 맛도 좋구요
재료
귤
설탕
레몬즙
껍질 벗긴 귤을
니트릴 장갑낀 손으로
주물주물 대강 으깨주었습니다
귤을 상자로 구입했는데
터진 귤이 꽤 많더라구요
얘네들을 상자 속에 그대로 두면
터진 귤만 상하는게 아니고
상자 속의 다른 귤까지
무르고 터지며 곰팡이까지 피기 쉬우니까
터진 귤들 다 골라서 껍질 벗기고
싱싱한 아이들도 몇개 더해서
으깨주었습니다
설탕을 더해 끓여줍니다
설탕의 양은
귤 무게의 40%정도 사용했습니다
설탕을 더 많이 넣으면
보존성은 좋아지겠지만
너무 달아지니까요..
처음의 절반 정도로 양이 줄어둘 때까지
중간중간 저어가며 끓여준 후
레몬즙 2큰술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 주었습니다
나무 주걱을 냄비 위에 걸쳐두면
끓어넘치는걸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하는 농도보다 약간 묽다 싶은 정도에서
끓이기를 멈추고
미리 열탕 소독해둔 유리병에 담았습니다
식고나면 농도가 좀 더 되직해집니다
향긋하고 빛깔도 예쁘네요
케이크 만들때도 사용하고 있고
요거트에도 섞어 먹고
샐러드에 드레싱 대신 더해 먹어도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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