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면은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 뺀 뒤
차가운 냉국이나 뜨거운 육수에 말아주거나
여러가지 재료와 함께 버무려준 비빔면으로 완성하여
후룩후룩 먹는 경우가 흔하지만
저는 삶은 국수를
오일에 볶아 먹거나
전으로 부쳐 먹기도 합니다
삶은 뒤 시간이 많이 지나
쫄깃함이 사라진 국수를 활용하는 제 방식이지요
재료
삶은 소면 1대접
허브솔트 적당량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2~3큰술
양념간장(생략가능)
삶은 뒤 물에 헹궈 체에 건져둔 소면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물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국수는 불어버린 상태입니다
제가 면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불은 국수도 잘 먹기는 합니다만...
금방 삶은 탱글한 국수만큼 맛있지는 않지요
회생 조치 들어갑니다~
중불에 후라이팬 올리고
기름 두르고 국수 붓고
허브솔트를 적당히 뿌려줍니다
소금간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살살 뒤적여 주면서
면이 너무 따로 놀지 않도록 모아가며
둥근 전 형태를 유지합니다
앞뒷면 노릇하게 지져내면
국수전 완성입니다
기름에 지져내는 정도는 취향껏 하면 됩니다
가장자리는 바삭하게 안쪽은 부드럽게 하는 것도 좋고
한쪽면은 바삭하게 반대면은 부드럽게 하는 것도 좋고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또는 부드럽게 하는 것도 좋고요
이건 옵션이랄까요~
부추를 쫑쫑 썰어넣은 초간장입니다
국수전에 뿌려 먹어도 되고
국수전을 찍어 먹어도 되고요
물론 양념장 없이 먹어도 큰일 안나구요
금방 삶아 탱글하고 쫄깃한 소면으로는
이런거 절대 안하고요~~
삶은 소면이 남았을 때~
소면이 불어터졌을 때~
해보는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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