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잎, 쇠고기, 깻잎을 층층이 쌓은 후
냄비에 돌려담고 육수를 부어 끓인 뒤
참깨소스에 찍어 먹은 밀푀유 나베입니다
재료
쇠고기 불고깃감 400~500그램
배춧잎 6장
깻잎 30장
표고버섯 한줌
육수 3컵
소금, 후추 적당량
참깨소스: 참깨, 향이 약한 식물성오일, 마요네즈, 조청, 양조식초, 양조진간장
배춧잎을 준비하여 뿌리에 가까운 흰색부분은 일부 잘라냅니다
이부부은 단단하고 끝쪽은 굽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배춧잎을 한장 펴고
불고기용 쇠고기를 배춧잎에 올려줍니다
쇠고기 위에 깻잎을 올려주고
배추 쇠고기 깻잎 순으로 올려주기를 반복합니다
냄비 높이를 고려하여 가로로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세로로도 한번씩 잘라주었습니다
냄비에 돌려담고
가운데에 표고버섯을 담아주었습니다
생표고를 통으로 쓰면 모양은 더 좋은데
저는 채썰어서 말린 표고밖에 없어서
말린표고 불려서 사용했습니다
자작하게 육수를 부어 끓여줍니다
이번에는 쇠고기 육수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육수는 밑간을 한 것이지만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싱거워 질 수 있으므로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좀 더 하고
후추도 좀 뿌려서 끓였습니다
고기와 채소를 찍어 먹을 참깨소스입니다
볶은 참깨 반컵, 오일 반컵, 마요네즈 2큰술,
양조식초 3큰술, 양조진간장 1큰술, 조청 4큰술 정도를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어둔 것입니다
밀푀유 나베는 끓이기 전 모습에 비해
끓인 이후의 모습은 그다지 예쁘지않습니다..
밀푀유 나베는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이 좋은 음식입니다
시원한 배추, 향긋한 들깻잎, 부드럽게 익은 쇠고기를
한번에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좋고
끓일수록 시원하고 맛있어지는 국물 역시
칼국수를 넣어 먹거나
밥을 넣고 끓여 죽처럼 먹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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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는 천 장의 나뭇잎이라는 의미를 지닌
페이스트리와 커스터드크림이 층층이 올라간 과자이고
나베는 냄비요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채소와 고기를 층층이 쌓아서
냄비에 돌려담아 끓여 먹기에
밀푀유와 나베를 합쳐 지은 이름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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