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몇 가지를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하드브레드 속에 넣어준 샌드위치입니다
바게트처럼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빵을 이용하면 더 좋은데
이 날은 둥글게 만든 하드브레드를 이용하였습니다
집에서 만든 발효 빵은 금방 굳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지류를 아예 안넣거나 적게 넣고 만든 식사용 빵은
더 빨리 굳어버립니다
이렇게 굳은 빵은 수프에 적셔 먹거나
우유달걀물을 발라 토스트하거나
아주 많이 굳으면 빵가루를 내어 다른 음식에 활용합니다
전 날 구워서 먹고 남은 좀 굳은 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겉면을 단단하게 구운 하드브레드는
속을 파내고 난 빈 부분에 샐러드를 채워넣으면
굳은 빵이라는 느낌 전혀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채소는 집에 있는거나 좋아하는 걸로 준비하면 됩니다
이날은 오이, 양배추, 노랑과 빨강 파프리카, 오이피클을
마요네즈에 버무려주었습니다
하드브레드 속을 뜯어내어 샐러드를 넣을 공간을 만듭니다
지름 18센티미터 정도의 원형 하드브레드였는데
끝쪽 1/3 정도 사용했습니다
좀 굳은 속부분도 채소와 함께 마요네즈에 버무려줍니다
굳은 빵이 채소 수분을 흡수하여 부드러워지지요
이렇게 채소와 버무려서 그냥 먹어도 됩니다
속이 빈 하드브레드에 채소샐러드를 꽉 채워주고 랩핑해둡니다
이렇게 랩핑해두면 빵도 더 촉촉해지고
먹을 때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빵에 넣고도 샐러드가 좀 남았어요
이건 그냥 이대로 냠냠..하고요
랩핑한 샌드위치를 랩을 씌운채로 반 잘라보았습니다
채소가 듬뿍 들어갔지요
하드브레드 속에 집어 넣는 샐러드는 다양하게 바꿔줄 수 있습니다
삶은 감자, 삶은 달걀, 햄, 새우살, 닭고기, 쇠고기, 참치등
익숙한 샌드위치 재료들의 조합으로 속을 채워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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