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먹고 있는 애호박전입니다
동글동글 썰어 밀가루옷 입히고 달걀물 더해 기름에 부쳐내면
소박한 반찬 한가지 완성입니다
재료
애호박 1개
중력 밀가루 1~2큰술
달걀 2개
소금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비닐캡 씌워 생산된 애호박입니다
애호박이니까 씨앗은 거의 안보이구요
빤질빤질 윤도 나고 색도 참 곱습니다
반듯하게 잘라 단면을 아주 동그랗게 해도 되고
어슷하게 잘라 단면이 살짝 타원형이 되게 해도 됩니다
얇게 부친 애호박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도톰하게 부쳐 씹는 맛이 있는 애호박전을 좋아하는사람도 있으니
두께는 원하는 정도로 썰고요..
이 사진은 호박을 약간 어슷하게 썰었을 때 사진이네요
애호박을 다 썰면 밀가루 옷을 입혀 주는데
사족같지만.. 쉽게 가루옷 입히는 방법을 설명하면 ..
위생비닐봉투에 자른 애호박을 흩어가며 담고
밀가루를 한두큰술 넣어주고
봉투 입구를 오므려서 꽉 움켜쥐고
봉투를 흔들어주면 됩니다
애호박 자르면 껍질 가까운 쪽으로 진액이 나와서
잘라놓은 애호박끼리 달라 붙기 쉽기 때문에
봉투에 넣을 때는 하나씩 떼어가며 좀 흩어 넣어 주어야
밀가루 옷을 골고루 입힐 수 있습니다
애호박을 도톰하게 잘랐다면
위생비닐봉투에 애호박을 담고 소금을 약간 뿌려 준 후
손으로 대강 섞어주고나서
밀가루를 넣고 흔들어주는것도 좋습니다
애호박 두께가 두꺼우면 달걀물의 소금간 만으로는
싱거운 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아주 빠르고 깔끔하게 애호박에 가루옷을 입힐 수 있는것은 물론이고
적은양의 밀가루로 얇고 균일하게 재료에 가루옷을 입힐 수 있습니다
애호박처럼 형태가 유지가 되면서 단단한 재료에
가루옷을 입힐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달걀을 풀고 소금도 더해 달걀물을 만든 후
가루옷 입힌 애호박을 퐁당 하여 달걀물을 입혀주고
중불에 올린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달걀물 바른 애호박을 부쳐냅니다
이 사진은 동글게 자른 애호박 사진이네요
앞뒷면 노릇하게 지져냅니다
위 재료대로 하면 달걀물은 좀 남을겁니다
달걀 한개만 풀어서 옷을 입히면 살짝 모자라기도하고
댤걀물 양이 너무 적으면 재료에 옷입히는 시간도 오히려 더 걸리니까
넉넉하게 달걀 두개 풀어 쓰고
남은 달걀물로는 지단 부쳐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릇에 담고
초간장이나 양념간장과 함께 내도 좋구요
제가 호박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도
애호박전은 할 때마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
.
또 다시 생각해보니
애호박이 아닌 밀가루 계란 기름이 조합된
맛을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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