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의 시작 앞에서
긴장되는건 당연한 것이겠지요
불안수준이 높아지고
그냥 포기할까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요
지켜보는 일도 쉽지가 않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못주고 있어 안타깝기도 하구요
당사자도 지켜보는이도
심리적으로 좀 안정되길 바라며...
시간이 많은 부분을 해결해 줄거라고 믿어봅니다
냉장고 속에 있는 채소들과 햄을
라이스페이퍼에 말아보았습니다
재료는
라이스페이퍼, 슬라이스햄, 채썬 오이, 양배추, 당근, 표고버섯, 초절임무 사용했는데..
재료들은 다른 채소들 더하거나 바꿔도 되지요 물론..
미리 물에 불려둔 표고버섯은 들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준 후 소금간 했습니다
당근도 소금간해서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각종 첨가제가 덜 들어갔다고하여 구입한 슬라이스 햄은 한장씩 통으로 사용했구요
우리집 냉장고에 거의 항상 있는 초절임무입니다
무를 채썰어서 설탕에 절인 후에
소금 약간 뿌리고 양조식초를 부어주면 완성됩니다
맛은 치킨무랑 비숫하고요
시판 단무지 대부분에 사카린이 사용된다고 해서
단무지 대신하여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
쌈에도 넣고 김밥에도 넣고 고기나 튀김에도 함께 먹고
냉면이나 비빔면에도 더해주고..
여기저기 활용합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따듯한 물에 불린 후
슬라이스햄 펴주고 채소들도 조금씩 올려놓고
마요네즈에 허니머스터드 섞은 소스도 조금 올려주었습니다
소스는 쌈 안에 넣어줘도 되고
그릇에 담아놓고 쌈에 찍어 먹어도 되고
생략해도 됩니다
소스 종류도 있는대로, 편한대로, 그때그때 바꿔도 되고요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소스, 쌈장+마요네즈 소스,
칠리소스, 간장+겨자소스, 피시소스...
다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돌돌 말아 싸주면 되는데요
말아놓고 보니 햄만 보입니다
이번엔 햄을 반 접어 놔주고
채소들을 올린 후
말아보았습니다
이제 햄도 보이고 채소도 보이네요
제 입장에서는 식탁에 재료들 올려주고
각자 싸먹는게 제일 편하지만
이렇게 미리 싸서 식탁에 올려주면
먹는 사람들이 좀 편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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