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아찌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하면서도
자꾸 미루기만 했었는데...
만들고 보니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데
왜 미뤘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긴한 밑반찬입니다
재료
김 10장
양조진간장 1/2컵
청주 1/4컵
매실청 1/4컵
물 1/4컵
통깨
전장김은 8등분하여
그릴이나 오븐에서 살짝 구워줍니다
저는 빵굽고난 후 여열 이용하여 구웠습니다
양조간장, 매실청, 청주, 물을 섞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이지는 않고
(절반 정도 양으로 졸인다는 레시피들도 있었습니다)
부르르 한번 끓어오르자마자 불꺼주었습니다
바스락하게 구워진 김입니다
보관용기에 김 서너장씩 펴주고 통깨 뿌리고
끓여둔 간장물 끼얹어주고를 반복합니다
마지막에 남은 간장물을 모두 부어줍니다
흥건하게 고인 간장물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하고
너무 짜게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꾸욱 참고^^
상온에 서너시간 두었다가 냉장보관하였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한지 3일 지난 모습입니다
흥건했던 간장물이 김에 다 흡수되고 하나도 안보입니다
달큰짭잘한 맛의 김장아찌 한장씩 떼어내어
밥위에 올려먹다보니 금방 밥한공기 다 먹게됩니다
그 동안은 마른김으로는 항상 김무침만 했었는데
김무침보다 오히려 더 간단합니다
장아찌이다보니 염분 섭취에 대한 걱정이 좀 되기는 하지만
간장김과 쌀밥의 찰떡 궁합이란...
간장 비율을 좀 줄여서도 해보고
마른 고추나 청양고추 혹은 매운 고춧가루 등을 넣고도 해보고
김에 올리는 고명도 좀 더 다양하게 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보면...
좀 더 괜찮은 결과를 만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앞으로도 자주 해먹겠다는 이야기인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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