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 파스타 혹은 샌드위치 먹을 때
짝꿍처럼 여겨지는 오이피클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드는거라 ..조금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오이 2.5개
양조식초 1.5컵
물 1.5컵
허브솔트 1작은술
메이플슈가 1작은술
통후추, 정향(클로브) 약간
만드는 과정은 정말 간단한데요..
.
제일 먼저 보관용기를 열탕 소독해 둡니다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둔 오이는 적당한 두께로 썰고..
3개 썰었는데 보관용기가 작아서 반개 정도 양은 남았습니다
양조식초, 물, 소금, 메이플슈가를 섞어 끓여줍니다
얼마나 끓여야 할지 정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레시피마다 다 달라서...
저는 그냥 펄펄 끓기 시작하고 3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썰어둔 오이를 열탕소독한 보관용기에 차곡하게 담고요
피클링스파이스라는 복합향신료 제품을 넣어주는 레시피가 많던데
저는 그냥 집에 있는 통후추와 통클로브 몇개 넣어준 후
끓인 식초물을 부어주었습니다
식초물은 식히지 않고 부어주었습니다
그래야 오이가 아삭하다는데
오이 익을까봐 염려가 좀 되긴했습니다
보관용기가 많이 작다보니
오이 썰어둔 것도 다 담지 못하고
식초끓인물도 넉넉하게 붓기 어렵네요
오이가 푹 잠기게 넣으면 좋은데..
손으로 좀 눌러주었습니다
국물이 아주 많으면 오이가 둥둥 떠오를테니
누르기 과정은 필수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이런데 쓰려고 엄마가 주방 한쪽에
누름돌을 놔둔거였구나 생각도 했네요
식힌 후 뚜껑 닫아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이틀 정도 지나니 오이가 노스르름하게 변해있고
새콤달콤한 맛도 들었습니다
식초와 설탕을 동량으로 넣는 레시피들도 많던데 그에 비하면
설탕을 아주 조금 넣었는데도 적당한 단맛이 났습니다
물론 제 입맛 기준 입니다...
이 사진은 5일 뒤 모습입니다
끓인 식초물 식히지 않고 그냥 부으면서
오이 익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음을 확인했습니다
아삭하네요^^
파스타 먹을 때 한번 곁들여 먹었습니다
오이 열개 정도 사다가 한번 더 만들까 말까 생각하고 있는지
여러날 되었는데 아직 결정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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