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 녹차를 섞은 반죽으로 만든 녹차빵입니다
냉장 숙성으로 숙성 시간을 길게 잡아 만들어보았는데
녹차가 들어가서인지
냉장 숙성 때문인지
그 둘의 상호작용 덕분인지
부드러운면서도 쫄깃한 빵이 되었습니다
재료
중력분 500그램
녹차가루 1큰술
물 300cc
이스트 1 작은술
소금 1 작은술
설탕 2큰술
식물성 오일 30cc(향이 강하지 않은 포도씨유나 현미유 카놀라오일 등)
반죽은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하였습니다
중력분 가루녹차 소금 설탕을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푸드프로세서를 작동시켜 잘 혼합합니다
이스트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 가루재료에 부어주고 혼합합니다
오일도 넣어 반죽이 한덩이로 뭉쳐지면 작동을 멈추고
넉너한 사이즈의 보관용기로 옮겨담고 뚜껑을 덮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24시간 냉장 숙성 후 반죽을 꺼내보니
거의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반죽의 1/3을 꺼내서
세개로 나누어 각각 길게 밀고
하나는 바게트 모양으로 3단 접기하여 칼집내고
두개는 그냥 짧고 통통하게 3단 접기하여
돔형 뚜껑을 덮어 4시간 상온에 둔 모습입니다
19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20분 구운 모습입니다
칼집내어 벌어진 사이로 연한 녹차빛깔이 보입니다
갈라본 모습입니다
녹차 색감이 잘 나지는 않지만
굽는 동안에 녹차향이 온집에 가득했습니다
녹차향과 맛이 나는 빵으로 완성된건 물론이고요
이 사진은 52시간 냉장 숙성한 반죽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상온에 3시간 내놓았습니다
냉장고에서 상온으로 옮긴지 세시간 지난 반죽 중 절반을
둥글게 만들고 가운데 칼집도 주었습니다
다시 돔형 뚜껑을 덮어서 6시간 동안 상온에 두었다가
190도씨로 예열한 전기 오븐에서 25분 구웠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날 구운 빵보다 훨씬 촉촉하고 쫄깃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1/3의 반죽도 둥근모양으로 구워 먹었네요
이번 빵은 냉장고에서 상대적으로 긴 시간 숙성을 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숙성 시간이나 온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꾸 하다보면 명확하게 알게되겠지요
그동안 탄수화물 섭취량이 과해지는게 염려스럽긴한데...
발효빵만들기에 꽂힌셈이라서 ㅎ ㅎ
한동안은 계속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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