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 앙금 활용-팬케익 샌드와 라떼

 

 

탈피하지 않은 렌틸콩을 샀더니

껍질이 너무 많아 식감이 않좋더군요

그래서 이날은 작정을 하고 렌틸콩 껍질을 벗겨내었습니다

렌틸콩을 물에 불린 후 계속 물을 갈아주며

위에 뜨는 껍질을 버리는 방법밖에 몰라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하다보니 이렇게 렌틸콩의 노르스름한 속살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물론 완벽한 탈피는 어느 순간 포기했지만요...

 

 

모아놓은 껍찔인데 정말 많네요

 

 

소금넣고 끓여 익힌 후

앙금을 내려야 하는데

탈피에 힘을 너무 뺏는지 지쳐서...

삶은 렌틸콩을 커터기로 갈아주었더니

금세 앙금모양이 되네요

약간의 껍질이 포함된 상태이기 때문인지

렌틸콩은 익으면 원래 색이 진해지는 건지

날것일때는 노란빛을 띠던 아이가 익고나면

꼭 이런 카키빛이 돕니다

 

 

면보에싸서 물기 최대한 짜주고

냄비에 다시 옮겨담고

설탕을 넣어주고 설탕 녹을 정도로만 가열했습니다

위 사진 보다는 좀 되직해진 모습이지요

 

 

렌틸콩 앙금 한두숟가락 컵에 담고

 

 

우유랑 섞어주면 렌틸콩라떼입니다

 이렇게 한잔씩 마시면서 팬케익이나 떡을 함께 하며 한끼 해결하죠

 

 

렌틸콩라떼는 이렇게 큼직하게 부쳐낸 팬케익과 함께 하기도 했구요

팬케익에 이런 저런 토핑을 올릴 필요도 없이 그냥 먹기도 하구...

팬케익에 렌틸콩 앙금을 발라먹기도 하다가...

 

 

 어느날은 미니 팬케익 두장 사이에 렌틸콩 앙금을 넣어먹기도 했네요

 

 

미니 팬케익 한장 깔고 앙금 올리고

 

 

다른 한장으로 덮어주면 되는거죠

 

 

샌드하나로는 부족하니까

두세개 만들어서 먹게되더군요^^

 

 

 

팬케익에 앙금을 넣은건

 도라에몽이 좋아한다고 하여 도라야끼라고 한다지요

물론 도라야끼는 팥앙금이 들어가야 하겠지만요...

 

 

렌틸콩의 인기 흐름에 편승하여 구입해놓고

어떻게 먹는게 잘 먹는건가를 궁리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