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현미대추강정

맘싸이 2015. 9. 21. 13:09

 

 

얼마전 튀겨온 현미로 만들어본 강정입니다

다른분들이 올리신 강정만들기 방법을 참조하여

처음 해본건데... 실패한 강정입니다

접착제 역할을 하는 시럽 만들기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료와 분량의 문제인지

시간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료

현미튀긴것 4컵

대추 10알

설탕 5큰술

물 3큰술

매실청 1큰술

아가베시럽 1큰술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잘게 채썰어둡니다

 

 

설탕에 물을 더해 끓여 시럽을 만듭니다

절대 저어주지 말고 끓여야 합니다

 

 

설탕 시럽이 끓어오르면

매실청과 아가베시럽도 더해주고

 

 

끓어오른 시럽에 튀밥튀겨온 현미와

 채썰어 놓은 대추를 넣고

재빨리 섞어줍니다

섞다보니 시럽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그냥 진행..

쟁반같이 넓은 곳에 얼른 펴줍니다

 시럽이 부족해서인지 금방 굳지 않더군요

덕분에 손으로 적당히 눌러가며 먹기 좋은 크기로 뭉쳐주었습니다

굳혀서 썰면 부스러기로 떨어져 나오는 양이 상당하다고들  하던데

그런 부스러기 없이 만들수 있었고

딱딱하지 않아 오히려 먹기도 편하긴했습니다

 

 

사진으로도 끈적임은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그런데도 엄청 단맛이었습니다

위 재료분량 정도만으로도

우리집 식구 입맛에는 정말 과하게 단맛이라서...

 

보통은 이렇게 처음만들었는데 실패하고 나면

재료를 더해보거나 조리하는 시간을 길게 혹은 짧게 해가면서

잘될 때까지 여러번 시도하겠지만

강정은 그러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보다 더 달게 만드는건

생각만으로도 버거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