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베란다에 새식구들이 늘었다
숫자에 있어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아프리칸 바이올렛
바이올렛 잎꽂이 하여
성공한 녀석들 모두
포기 나누어 제집 마련하여주고
바이올렛 포트 2개에서
20개로 늘었으니...
흐믓 흐믓~~
요녀석들은
테이크아웃 음료잔에
옮겨주고
모양이 괜찮은 초코렛 깡통에 넣어주었다
혹시 물이 닿으면 깡통에 녹이슬까봐
우유통 잘라서
물받침겸 높이조절 그릇도
만들어 화분 아래에 받쳐주었다
아직 사진에는 등장하지 못한
잎꽂이와 물꽂이 해놓은 녀석들도
모두 뿌리를 내리고
새잎을 올려보내주면 좋겠다
홍콩야자 물주고 나니
그 푸르름이 좋아
한장 찍어보았다
마트에서
조그만 포트 두개를 사왔는데
큰화분에 두 포트를 합쳐 심으니
풍성해보이고
무럭무럭 잘자라고 있다
금전수와 폴리셔스는
프로*스카페에서
공구로 구입한것
금전수 화분 입구쪽이
깨진게 왔는데
재배송해주신단다...
근데 한참 기다렸는데도 아직 안오네...
좀더 기둘려야지 뭐...
왜 이름이 금전수일까...
돈이 들어온다나 뭐라나...
그래서 개업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인기가 좋다는...
다행히 뒷면의 화분 깨진 부분이
안보이는구만...
폴리셔스
받고보니 생각보다
좀 작기는 하지만
수형이 맘에 든다
부지런히 키우지 뭐...
자세히 들여다 보며 생각해보니
올봄 코스트코에서
만원 정도에
엄청 큰 사이즈 화분 팔았던거
그거네...
에고고...
내년에 또 팔길...
그럼 내가 질러주마...
우하하...
하이포테스 그린
얘는 키가 쑥쑥 큰다
근데 가끔 시든잎을 따주려고 보면
디따 쪼그만 하얀 날파리같은데
포르르 튀어나온다
플티 하우스 앤님이
말씀하신 흰가루이가 아닌가 모르겄다
이?!
우리가 아는 그 이?!
갑자기 몸이 가려워지는듯...
하이포테스 핑크
처음부터 그린보다 사이즈가 작더니
여전히 화분에 딱 붙어있다
사오고 나서 바로
그린과 핑크를 한 화분에
모아 심었는데
아무래도 핑크가 그린에
치이는거 같아
다시 나누어 심어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린한테는 좀 밀리는듯...
지난 토요일
캐서린 병문안 갔다가
답답해하는 캐서린과 함께
병원 근처 농원에 가서 사온
홀리
호랑가시나무라고도 한단다
캐서린이 홀리라고 알려주는데
농원 주인아저씨는
홀리라는 이름은 모르시는지...
홀리 아니고 호랑가시나무라고...
ㅎ ㅎ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하니
봄에는 꽃도 피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 맺어
겨울까지 간단다
클수마스 화보에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나무였다...
역시 지난 토요일
병문안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다른 농원에서 산
율마 화분이다
예전부터 키우던 율마도
요만한 거였는데
6년을 키워
아주 튼실하고
큼직하게 자라났다
얘도 그렇게 키워야쥐~~~
이건 캐서린이 맘에 든다고 하여
캐서린에게 선물한 선인장 화분에서
화분밖으로 삐죽 늘어진 새끼를
잘라와서 작은 토분에 심은것
캐서린이 입원한 병원은
농원과 화원 틈에 덜렁
세워져 있었다
병원 근처에 줄잡아 30-40개의
농원과 화원이 있는듯...
문병오가며
보이는
양쪽의 화원과 농원의 식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았는데
선물도하고 내가 키울것도 사왔으니
이 어찌 금상첨화가 아닐소냐
ㅋ ㅋ
요거는
이름은 모르겄다
친정집 화분에
주체할수 없이 늘어져 있는 새끼들을
잘라다가
화분에 거의 얹어놓다 시피 했는데
무탈하게 자리를 잡고 자라는듯 하다
'mompsy의 집꾸밈과 식물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식구가 된 아가들...허브...그리고... (0) | 2007.07.24 |
---|---|
숯과 식물이 함께 있는 미니정원 (0) | 2007.07.19 |
이쁜 다육이 염좌 (0) | 2007.07.10 |
로즈마리 가지치기를 하고 (0) | 2007.06.21 |
또다른 모습의 울집 식물들... (0) | 2007.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