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보늬밤을 만들었습니다
알이 크고 맛이 좋은 공주밤을 보내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합니다
올해 보늬밤은
두번으로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로 만들었던 보늬밤은
추석 앞두고 햇밤 나왔을 때
선물받은 밤으로 만들었는데
수확 직후 밤이라 당도는 좀 낮았지만
매우 파근한 식감의 밤이었습니다
두번째 만든 보늬밤은
11월에 선물 받은 밤으로 만들었는데
밤이 엄청 크고 상대적으로 당도도 높았습니다

밤은 깨끗이 씻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겉껍질을 좀 부드럽게 한 뒤 벗겨내고

소다를 푼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소다물을 그대로 붓고 30분 끓이기합니다
첫번째 끓이는 과정에
거품과 부유물이 많이 올라옵니다

소다물에 끓인 밤을
물에 헹궈낸 뒤
남은 솜털이며 심지 등을 제거하고
30분 끓이고 헹궈내는 과정을 두 번 더 해준 후

네번째 끓이기 할 때 설탕을 넣고 끓입니다
2025 첫번째 보늬밤은
설탕물을 두 가지로 해봤습니다
일부는 껍질 벗긴 생밤 무게의
절반 정도 무게의 백설탕을 넣고 끓였습니다
진간장을 생략하고
소금을 반작은술 정도 더해서
국물색이 좀 연합니다

카페 재료 파는 곳에서
이런 모양의 달고나를 팔더라구요
제 기억 속 오~오랜 군것질거리인 달고나
언제나 반갑고 맛있어요 ㅎㅎ

일부는 백설탕에 달고나를 더해 끓여보았습니다
백설탕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인 것에 비해
국물색이 진합니다
달고나를 보늬밤에 넣게 될줄이야 ㅎㅎ

11월에 만들었던 보늬밤도
뜨거운 물에 불려 겉껍질 벗겨내고
소다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소다물 붓고 첫번째 끓이기 30분
찬물에 헹궈내고 지저분한 솜털 등 제거하고
30분 끓이기와 헹궈내기 2회 추가한 후

네번째 끓이는 과정에
밤 무게의 40프로 정도 양의
흑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깔루아를 한 큰술 추가했습니다

설탕을 넣고 끓이는 시간은
세 가지로 해봤습니다

30분 끓여 병입한 것

60분 끓여 병입한 것

80분 끓여 병입한 것
오래끓일수록 국물색은 진해지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끓이다보니 국물이 줄어들어
한 병은 밤이 국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아서
숙성없이 바로 먹었고
나머지는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했습니다

병입 후 오늘 오픈해봤습니다
위에서 첫번째는
백설탕 넣고 간장 생략하고 끓인 것
부드러운 단맛입니다
두번째는 백설탕 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달고나를 넣고 잠시 더 끓인 것
소다 맛이 느껴지는 단맛입니다
세번째는 흑설탕에 깔루아를 넣고 80분 끓인것인데
오래 끓여서인지 당도가 높은 상태의 밤이어서인지
단맛이 가장 강하네요
파근하고 부드러운 정도는 거의 비슷합니다
깔루아 넣은 것 중
30분 끓인것과 1시간 끓인 것은
아직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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