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프케이크- 핑크&화이트 층층이 케이크

블렌더에 휘리릭 갈아낸

반죽을 체에 내린 뒤 비트즙을 넣어

연한 핑크색으로 얇게 부쳐내고

동물성 휘핑크림과 플레인 요거트를 혼합하여

부드럽게 거품 올린 크림을 발라가며

층층이 쌓아준 크레이프케이크입니다

 

재료

 

중력밀가루 95그램

달걀 4개

우유 270그램

설탕 60그램

소금 1그램

비트즙+레몬즙 10그램

향이 강하지 않은 식물성 오일 30그램

 

플레인 요거트 150그램

동물성 휘핑크림 350그램

설탕 35그램

 

달걀, 우유, 소금, 설탕을

믹서기에 넣고 3~4초 정도 갈고

체에 내린 밀가루를 넣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갈아주고

체에 내려주었습니다

비트즙과 레몬즙을 1:1로 섞어

반죽에 혼합해주었습니다

 

믹서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지만

우유와 달걀에 거품이 많이 일어나서

기포자국이 남는 전으로 부쳐집니다

손으로 거품을 최소화하며 재료를 섞어주는것이

좀 더 예쁜 크레이프를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오일을 넣고 고르게 섞어줍니다

 

약한 불에 후라이팬을 올리고

오일은 두르지 않은 상태로

반죽을 붓고 후라이팬을 상하좌우로 기울여

가능한 얇게 펴줍니다

 

처음엔 20cm 지름 후라이팬에 부쳤는데

부쳐낸 뒤 보니 너무 작더군요..

그래서 팬을 26cm지름으로 바꿨습니다

 

두께를 고르게 펴주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대체로 중앙부분에 비해 가장 자리가

너무 얇게 부쳐졌습니다

기포자국도 많이 보이구요 ㅠㅠ

 

반죽이 익으면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올린 뒤

나무꼬지나 젓가락을 아랫면에 대고

조심히 팬에서 꺼내줍니다

핑크색감을 살리기 위해

뒤집어서 한번 더 익혀주기는 생략했습니다

 

처음에 작게 부쳐낸 한장은

케이크만들기에 사용하지 않고

26cm 팬에서 부쳐낸 12장만 사용했습니다

 

크레이프를 다 부쳐내고 식히는 동안

크림을 휘핑했습니다

휘핑기에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동물성 휘핑크림과 설탕을 넣은 뒤

너무 단단하지 않은 상태로 휘핑했습니다

 

케이크 돌림판에 크레이프를 한장 올려 놓고

크림을 발라줍니다

이 과정을 12장의 크레이프에 반복하고

남은 크림은 윗면과 측면에 모두 발라주었습니다

 

한 시간 냉장 보관한 뒤 잘라보았는데요

단면 잘 보이게 자르기도 쉽지 않군요..

 

크림상태까지 부드러워

층층 단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접시로 옮겨서~

맛있게 먹기~

 

크림에 요거트를 섞기 잘한것 같습니다

요거트의 상큼함으로

동물성 휘핑크림이 너무 무겁지 않게 느껴집니다

 

한 겹씩 들어올려 먹기도 하고요

맨 위에서 맨 아래까지 칼로 잘라가며 먹기도 하고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크레이프 케이크입니다

 

냉장 보관 하루 한 뒤 자르니

단면이 좀 더 잘 드러납니다

 

크레이프의 두께도 크림의 두께도

균일하지는 않습니다만

층층이 쌓인 핑크와 화이트 색감이

나름~ 고운 크레이프케이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