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건더기는 많고 국물은 적게 잡아
자박자박하게 끓인 된장찌개입니다
먹다보니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건지
짜박찌개라는 이름이 생각났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강된장을 짜박찌개라고도 부르는 듯 합니다
재료
호박 자른것 3~4컵
양파 자른것 2컵
비트자른것 2큰술
청양고추 1개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멸치가루 2작은술
표고가루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 적당량
쌀뜨물 1컵
호박, 양파, 청양고추, 비트를 잘라
뚝배기나 내열냄비에 담고
된장, 고춧가루, 멸치가루, 표고가루, 국간장, 쌀뜨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가며 고르게 섞어준 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처음에는 건더기에 비해 국물이 적어보이지만
채소가 익으면서 수분이 나오므로
한컵 정도의 쌀뜨물이면 충분합니다
채소들이 무르게 익고
국물이 자박해지면 불을 끄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저는 위 사진 찍고 잠시 더 끓여서
국물은 더 짜박짜박하게 먹었습니다
저는 채소 종류가 많지 않아 양을 많게 했는데
다양한 채소를 넣으시면 양조절 하시고
파와 마늘 좋아하시면 넣어주시면 되고
우렁이나 두부 더해도 됩니다
건더기는 더 잘게 잘라
형태가 뭉그러질때까지 끓여도 되고
좀더 큼직하게 잘라 끓여도 되고요
맨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비빔밥에 더해 먹어도 맛있고
쌈채소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짜박된장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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