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psy의 빵 과자 케이크 떡만들기

사브레쿠키- 윗면에 설탕뿌려 구운 버터쿠키

맘싸이 2020. 9. 26. 00:26

부드러운 버터 쿠키 반죽에

설탕 옷을 입혀 구워준 사브레 쿠키입니다

쿠키 겉면에 뿌려준 설탕이

마치 모래를 연상시킨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사브레(sables, 사블레) 쿠키라고 한답니다

우리나라에 같은 이름의 오래된 쿠키제품이 있지요

 

재료

 

박력밀가루 165그램

소금 2그램(가염버터 사용하면 제외)

설탕 40그램

베이킹파우더3그램

무염버터 115그램

달걀 노른자 2개

 

윗면 도포용 설탕 적당량

 

 

상온에 미리 꺼내두어

부드러운 상태의 버터를 풀어주고

소금과 설탕을 넣고 크림화합니다

 

 

달걀 노른자를 넣고 크림화를 좀 더 해준 뒤

 

 

박력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려 크림화한 버터 혼합과 섞어서

30분정도 냉장 휴지합니다

 

 

냉장 휴지 후

6cm지름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반죽을 떠주었습니다

반죽을 비슷한 양으로 분할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스쿱을 사용했습니다

 

손으로 반죽을 떼어 동글려줘도 되고

원통형으로 모양을 잡아준 뒤

냉동 휴지 하고 칼로 썰어줘도 됩니다

 

 

반구형으로 떠진 반죽의 동그란 면을

설탕에 대주고

 

 

평평한 면을 손으로 지그시 눌러

반죽에 설탕이 고르게 뭍도록 하고

모양도 동글납작하게 만들어줍니다

 

 

달걀물을 바른 후 설탕을 뭍히기도 하던데

저는 반죽에 바로 설탕 뭍혔구요

이렇게 설탕을 윗면에 뭍히기도 하지만

측면에 뭍히기도 하더라구요

 

 

시트를 펴둔 오븐팬에

간격을 띄워 올려줍니다

달랑 7개~

사이즈가 크니까~~

 

 

18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오븐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닷가의 고운 모래같은

설탕이 고르게 도포된 사브레쿠키입니다

 

설탕의 질감이 살아있으면서

버터의 향과 맛이 진하고

아주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입니다

맛있어서 바로 다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설탕이 떨어져서

식탁이 지져분해질 줄 알았는데

설탕 떨어짐은 거의 없었습니다

 

시판 사브레 과자를 먹어본지 아주 오래되었지만

기억 속 그 제품에 비해 과자의 두께는 두껍고

식감은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퇴근하고 온 남편이 쿠키를 보더니

사브레네~ 합니다

사브레 아네?

당연히 알지 ㅎㅎ

 

글치 우리 세대에겐 유명한 과자 맞지..

오래된 제 기억속에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과자이기도 하지요

어린시절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사브레사브레 이름을 반복하며 먹었던

그 과자가 자꾸 생각납니다